모돈 회전율·분만율 개선 산자수·생시체중 극대화 이유두수 10.5두로 견인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 25두, MSY 22두를 달성하라.” 이는 도드람B&F(대표이사 최상열)가 내건 목표다. 이를 위해 도드람B&F는 지난 19일 대전 유성에서 전략회의를 갖고, MSY 22두 달성 방법으로 ‘복체인 솔루션’을 제시했다. 특히 도드람B&F가 ‘복체인 솔루션’을 해결책으로 제시하게 된 것은 한미FTA 체결에 이어 한EU 협상이 진행되고 있고, 이런 가운데 국제 곡물가격 또한 치솟는데다 분뇨처리비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양돈산업이 위기에 봉착해 있는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것. 이에 대해 박병배 마케팅 PM말을 들어본다. “금년 서울 평균 지육단가는 약 3천2백원으로 마감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작년에 평균 MSY가 12.8두였는데 금년 또한 13두 수준에 머물 것으로 보여집니다. MSY가 13두 수준이라면 대부분의 양돈장은 적자 경영을 피할 수 없습니다. MSY가 이처럼 낮은 이유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우선 PSY(모돈당 연간 이유두수)가 선진국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양돈 선진국 중 프랑스는 평균 PSY가 26두 이상이며, 모돈 회전율이 2.4회전을 넘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평균 PSY가 20두를 밑돌고 있는 상황입니다. MSY 22두 달성을 위해서는 번식성적을 끌어올려 PSY 수준을 25두로 끌어올리는 것부터 출발해야 합니다. 그런 후에 PCVAD와 이유후 육성율에 대한 대책이 병행되어야지만 비로소 MSY 22두 달성이 가능해집니다.” 이에 박 부장은 이날 전략회의에서 PSY 25두 달성을 위한 핵심전략을 5단계에 걸쳐 상세히 발표했다. 박 부장은 모돈 회전율을 높이고, 분만율을 개선하며, 산자수, 생시체중을 극대화시켜 평균 이유두수를 10.5두로 높일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이와 함께 환절기 환경관리와 질병관리에 대한 발표도 있었다.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주된 원인은 질병 및 환경관리 부재로 인한 폐사 증가가 지적됐다. 대표적인 질병 피해로 PCVAD가 있지만 환절기 흉막폐렴 발생 피해와 모돈 유사산, 발생피해 등도 생산성적을 저하시키는 주된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어 옵티팜 솔루션센터 김현일 박사는 PRRS의 피해와 PCVAD와의 관계에 매우 유익한 자료 소개와 함께 흉막폐렴의 피해와 그 예방에 대한 심도깊은 대책을 제시했다. 이와 관련 박병배 부장은 “도드람B&F의 복체인솔루션시스템은 이제 대부분의 농장들이 알고 있습니다. 복체인솔루션시스템은 우리 회사가 갖고 있는 장점과 농장과 상생하고자 하는 기업이념을 바탕으로 출발한 것입니다. 양돈산업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이제 조직력이 필요하며, 산업 인프라가 필요합니다. 국산 돈육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깊숙이 자리잡게 해야 하며, 고품질의 돈육생산도 반드시 전제돼야 합니다. 유통시장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요구도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장은 생산성 향상에 주력해야 하며, 생산비 절감 방안도 고민해야 합니다. 그런 면에서 복체인솔루션은 이런 시장 환경에서 과감하게 산업에 투자해 인프라를 구축했습니다. 동양 최대의 전문 진단센터인 옵티팜솔루션센터를 비롯해 환경관리연구소, 출하·브랜드 전문법인, 최신 경영 분석 프로그램 접목 등 많은 인프라를 갖추고 있습니다. 앞으로 농장들이 MSY 22두 달성과 경쟁력을 갖추는 그날까지 쉼없이 복체인 솔루션 시스템을 가동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