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축산인 체육대회는 매년 김포시 한우협회, 낙농육우협회, 양돈협회, 산란계협회, 육계협회 등 5개 단체가 돌아가며 행사를 주관하며, 올해 행사는 육계협회(회장 강영수)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강영수 회장은 “한미FTA타결과 한EU FTA협상 등 축산업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김포 축산인들은 어려움 타개를 위해 품질고급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과 소비자의 취향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경구 시장은 “축산업의 성공여부는 축산분뇨의 적정한 처리는 물론 가축질병으로부터 농장을 지키고 생산비 절감을 통한 가격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한호 조합장은 “축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축협, 행정기관 등에서 많은 지원이 필요하겠지만 무엇보다도 가축을 사육하는 양축농가의 의지와 신념, 그리고 끊임없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날 축산인들은 2인3각 릴레이, 축구, 족구, 우유빨리 마시기, 계란나르기, 줄다리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화합을 도모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