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축협(조합장 임한호)은 지난 13일 김포시청(시장 강경구)에 쌀 800kg과 한우고기 450kg을 불우이웃돕기에 써 달라고 전달했다. 이날 기탁한 쌀은 김포축협 직원들이 기존 화학비료를 이용한 경작지와 비교실험을 위해 액비를 살포해 직접 농사를 지은 쌀이다. 김포축협은 하성면 석탄리 일대 논 2천200평을 임대해 액비와 화학비료 시범포를 각각 1천100평씩 비교했다. 김포축협은 실험결과 액비를 이용한 논에서는 쌀 1천880kg을, 화학비료를 이용한 논에서는 1천680kg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된 한우고기는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한 ‘지역사랑예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김포시는 이날 한우고기는 푸드뱅크에 의뢰해 대곶면 수나의 집을 비롯한 사회복지시설, 지역아동센터, 노인복지회관 및 무료급식소 등 70여 곳에 전달했다. 또 기탁 받은 쌀은 연말 이웃돕기 행사 때 사용하기로 하고 주민생활지원과에 비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