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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받는 조합 / 창립 50주년 맞은 상주축협

나눔경영 통해 복지축협으로 새로운 ‘출발’

[축산신문 ■상주=심근수 기자]
 
- 상주축협은 신성장동력을 발굴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초일류 선진축협의 초석을 다지기로 했다. 사진 아래는 김용준 조합장(오른쪽)에게 조합원 대표가 사업 전이용을 다짐하고 있는 장면.
축산인 한마음 큰잔치…조합원 2500명 참석
‘2010 BRAVO-상주축협’ 비전 현실화 결의
명실상감한우로 경제사업 도약 기틀 다질 것


화합과 도전정신 실천으로 조합원과 고객들로부터 신뢰받는 협동조합을 만들어 나가고 있는 상주축협(조합장 김용준)이 지난 26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상주축협은 지난 21일 상주시 북천둔치 야외 특설무대에서 2천500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50년 동안의 성장과 발전을 바탕으로 새로운 50년의 역사를 써나가기 위한 ‘창립 50주년 기념 축산인 한마음 큰잔치’를 열고 ‘2010 BRAVO-상주축협’이라는 비전을 현실화시켜 나가기로 결의를 다졌다.
이날 한마음 큰잔치에 참석한 조합원들은 상주축협을 가장 모범적인 복지조합으로 정착시켜 나가기 위해 조합사업 전이용에 적극 앞장서면서 화합을 실천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백 상주시장과 성윤환 국회의원, 김진욱 상주시의회 의장, 고시무 경북축협운영협의회장(문경축협장)과 이상문 농협중앙회 이사(의성축협장)를 비롯한 경북지역 축협 조합장, 상주지역 농협조합장, 축종별 단체장 등 15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창립 50주년을 축하했다.
조합원들은 이날 지역별로 협동팀, 단결팀, 화합팀, 전진팀 등 4개팀으로 나누어 한마음 풍선탑 쌓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을 다졌다. 상주축협은 푸짐한 경품으로 조합원들을 격려하고 한미FTA 타결과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생산비 증가, 미국산 쇠고기 수입문제 등 이중 삼중으로 어려운 축산현실을 극복하고 축산인의 저력을 결집해 민족 식량산업을 지켜내자고 강조했다.
한마음 큰잔치 행사장에서는 상주축협 웰빙주부경영대학 총동창회 자원봉사단이 불우이웃돕기 행사를 전개해 주목받았으며, 무료가축질병과 축산컨설팅 상담부스와 농협사료 안동공장의 배합사료 전시부스도 조합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 1958년 6월26일 축산인의 경제적·사회적 지위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창립한 상주축협은 임직원과 조합원 모두가 합심해 내실경영을 실천하면서 어려운 축산과 금융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2010 BRAVO-상주축협’을 비전으로 설정해 노력을 거듭한 결과 2002년 농협중앙회 전국 종합업적평가 최우수상 수상, 2005년 경북축협 종합업적평가 1위 등 최근 7년 연속 경영평가 1등급을 달성했다.
또 2005년에는 전국 협동조직대상과 축산육성대상을 수상했으며, 축산물 브랜드 경진대회에서 위생안전상을 받고, 2006년과 2007년 연속으로 소시모 우수 축산물 브랜드 인증을 획득했다.
2005년 농림부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 시범사업에 참여한데 이어 2006년 전국 최초로 컨베이어식 전자경매 가축시장을 준공했다. 2007년에는 축산물 품질경영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 2월에는 상주시 명실상감한우 명품화 신활력사업 대상자로 선정됐다.
상주축협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조합장을 비롯한 임원 10명과 대의원 50명, 작목회장 26명, 작목반장 18명, 직원 60명이 한마음으로 2천630명(5월31일 기준)의 조합원을 비롯해 소비자 고객을 대상으로 철저한 협동조합 이념에 바탕된 무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본점과 지점 2개소, 지소 1개소, 사료창고, 가축시장, 생축사업장, 축산물판매장, 동물병원, 한우단지 2개소(화서, 사벌) 등을 운영하고 있다.
상주축협 사업현황을 살펴보면 예수금은 전년 말 951억3천200만원에서 5월말 현재 1천76억5천700만원으로 125억2천500만원이 늘어나면서 1천억원대에 진입했으며, 대출금은 전년 말 1천119억3천700만원에서 5월 말 1천139억1천400만원으로 늘었다.
5월말 기준으로 경제사업 실적은 배합사료 80억7천600만원, 동물약품 1억9천900만원, 마트사업 11억7천100만원, 생장물 4억3천600만원, 축산물유통 51억5천500만원 등이다. 송아지생산안정제에는 5월말까지 2만1천448두가 가입됐으며, 혈통등록은 6천385두, 고등등록 1천467두이며, 등록우 경매는 1천126두의 실적을 보였다.
특히 최근 들어 돋보이는 경영성과를 올리고 있는 상주축협은 지난 2006년 15억5천900만원의 순익으로 4억5천100만원을 배당했으며, 지난해에도 8억500만원의 당기순익으로 5억5천800만원을 조합원들에게 배당했다.
상주축협은 50주년 기념식에서 협동조합을 중심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새로운 비전을 찾아가자고 강조하고 조합원을 위한 축협으로 거듭나기 위해 명실상감한우 명품 브랜드사업으로 경제사업 도약의 기틀을 확고히 다지고 지도·경제사업 내실화와 활성화로 조합원 소득증대를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또 나눔경영과 창조경영 실천을 통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100년, 200년 흔들림 없이 나아갈 수 있는 초일류 선진축협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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