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대회에는 김완주 전북도지사를 비롯해 전북도의원들과 전북지역 축협 조합장, 축산단체장, 시군 축산관련 공직자, 축산농가 등 75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농협은 이날 수입개방과 생산원가 폭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축산인들이 유익한 정보를 상호 교환하고 선의의 경쟁을 통해 발전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해 진행했다고 소개했다. 40여마리가 출품한 한우·젖소 가축품평회와 한우 고급육 경진대회가 실시됐으며, 자연순환농업 홍보관 운영을 통해 축산분뇨로 생산한 농산물을 전시 판매하고 축산기자재를 전시했다. 또 전북 축산물 브랜드 파워를 확대하고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전북한우광역브랜드인 ‘참예우’를 비롯해 ‘장수한우’, ‘총체보리한우’, ‘단풍미인한우’, ‘임실치즈’, ‘하림 닭고기’, ‘목우촌햄’ 등 14개 브랜드 제품을 전시 및 시식행사도 병행했다. 황의영 본부장은 이날 대회사를 통해 “수입축산물과의 가격경쟁, 사료값 상승으로 축산이 위기를 맞이하고 있는 이때 축산관련 종사자들의 단합과 경쟁력 향상이 어느 시기보다 요구되고 있다”며 “한마음대회가 축산인들에게 힘을 불어 넣고 도움을 주는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완주 지사는 축사를 통해 “오늘 대회를 계기로 전북 축산인이 하나 됨과 동시에 축산업이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한발 더 전진하기 바란다”며 “전북도도 축산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