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축협은 전국 대회와 경북도 대회에서 ‘경주천년한우’가 입상하면서 고급육을 생산하는 우수브랜드인 점을 증명했다며, 전통을 지키면서 안전성을 확보해 최고 수준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북한우경진대회 고급육 품평회는 경북도내 각 시군에서 37두를 출품해 지난달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농협중앙회 부천축산물공판장에서 등급판정을 했다. 경주천년한우는 3두를 출품해 1++A 2두, 1+A 1두라는 최고의 성적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경주시가 단체 종합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해 전국 최대 한우사육단지로서의 자존심까지 지켰다는 설명이다. 제11회 전국한우능력평가대회는 지난해 4월 1차 발육조사를 시작으로 올해 10월5일부터 9일까지 농협중앙회 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도축, 경매를 실시한 대회로 ‘경주천년한우’ 브랜드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전상대씨가 육질부문 450점 만점에 1점 부족한 449점을 획득하는 사상 최고 점수로 육질최고상을 수상했다. 최삼호 조합장은 “경주천년한우는 2007년 10월 전국 최초로 사육단계 HACCP 인증을 획득하는 등 안전하고 깨끗한 한우로 명성이 높고 특히 육질이 우수하다는 점을 한우경진대회와 한우능력평가대회에서 검증을 받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경주천년한우를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 ‘경주천년한우’ 브랜드사업에는 현재 406농가가 참여해 1만여두를 사육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