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장식에는 엄태항 봉화군수를 비롯해 김사학 농협경북지역본부 경제부본부장, 박수영 예천축협장, 서정주 영주축협장과 관내 기관단체장, 조합 임직원, 조합원 등이 참석했다. 전형숙 조합장은 이날 “판로를 확대해 지역 한우농가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봉화한약우의 우수성을 대내외적으로 널리 홍보하기 위해 한우프라자를 마련하게 됐다”며 “봉화한약우 브랜드 사업을 특화시키고 유통판매망 확충을 위해 지난달 25일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에서 ‘봉화한약우의 날 행사’를 갖고 첫 상장 경매한 결과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 브랜드인 점을 증명했다”고 소개했다. 전 조합장은 “우수성이 입증된 봉화한약우의 안정적인 물량 공급에 최선을 다하고 한우프라자를 비롯한 판매역량 강화로 협동조합이 지역한우산업 발전의 초석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봉화축협은 지난 4월25일 농협축산물공판장에 안동한우 브랜드인 ‘안동비프’를 상장한데 이어 지난달 봉화지역의 한우브랜드 ‘봉화한약우’를 상장해 주목받았다. 한 조합에서 2개의 한우브랜드 사업을 실시하는 경우는 전국에서 유일한 일이다. 안동봉화축협은 이에 대해 안동과 봉화지역이 한우의 주생산지로 ‘안동비프’는 안동지역의 맑고 깨끗한 자연과 건강한 목초지에서 사육되는 건강한 한우만을 취급하면서 생산에서 출하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위생과 사양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사육하며 출하 12개월령 전부터는 항생제를 전혀 먹이지 않는 1등급 한우브랜드라고 설명했다. 특히 봉화지역 브랜드 ‘봉화한약우’는 우수혈통의 한우 송아지만 선별해 한우 사육에 가장 알맞은 적당한 일교차와 태백산의 맑은 공기와 깨끗한 물을 자랑하는 봉화의 축산농가에서 당귀, 백출 등 5종의 한약재를 첨가한 배합사료를 먹여 키운 한우로 올레이산 함량이 다른 쇠고기에 비해 월등히 높아 맛도 좋고 건강에도 좋은 명품 한우고기라고 소개했다. 안동봉화축협 권영건 전무는 “안동지역 한우브랜드인 ‘안동비프’와 봉화지역 한우브랜드 ‘봉화한약우’가 소비자들에게 신뢰를 얻고 사랑받기 위해서는 안전한 축산물 생산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한다”며 “브랜드 참여농가들을 대상으로 철저한 사양관리 교육을 실시해 차별화된 한우고기의 맛을 살리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강조했다. 권 전무는 “한우프라자 개장을 계기로 지역사회에서도 한우브랜드의 우수성을 직접 느끼고 애용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