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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약품·수의

‘몸집 키운’ 화이자, 국내 동약시장 약발 세지나

세계 굴지 제약회사 ‘와이어스’ 인수합병 계약 체결

[축산신문 김영길 기자]
동물약품 강력 라인업 구축…백신분야 시너지 클 듯

세계 최대 제약회사인 화이자가 다국적 제약회사인 와이어스를 인수하면서 국내 동물약품 시장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화이자는 최근 총 680억 달러 가량의 현금 및 주식 거래를 통해 와이어스를 인수키로 하는 합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와이어스는 2007년 186억 달러의 매출액을 기록한 세계 9위 규모의 제약회사이며, 동물용 백신을 비롯해 류마티스 치료제, 소아 폐렴구균 백신, 항우울제 등 인체용 약품도 두루 취급하고 있다.
이번 인수합병에 따라 화이자는 동물약품 분야에서 반려동물, 바이오로직스, 항감염제 등 강력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특히 와이어스의 동물약품 회사인 포트닷지가 주력으로 하는 동물용 백신의 경우 화이자와 거의 겹치지 않기 때문에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화이자와 와이어스의 인수 합병은 올해 말까지 마무리되고, 합병 후에도 회사의 이름은 ‘화이자’로 남는 것이 유력하다고 알려지고 있다.
한국화이자동물약품측은 “인수와 관련해서 아직 본사로부터 어떠한 지시도 내려온 것이 없다”고 밝히면서도 기존 거래처와 판매망을 유지하면서 매출 및 수익확대를 꾀하는 것이 그간 화이자가 걸어 온 일반적인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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