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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설 한우출하물량 작년보다 늘어

2만5천800두…1등급 이상 증가세 두드러져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소비자 인식전환·공격적 마케팅 영향인 듯

설 한우출하물량이 지난해 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산물등급판정소에 따르면 올해 설 직전 한달 사이(08.12.23~ 09.1.23) 전국의 한우출하물량은 2만5천800두였다. 이는 지난해 설 물량 준비기간(08.1.5~08.2.5) 출하된 물량 2만1천876두 보다 3천924두 증가한 것이다.
육질등급별로 살펴보면 1등급 이상의 증가가 두드러진 반면 2등급 이하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올해 이기간의 1등급 이상 출하두수는 1만5천644두였고, 지난해는 1만2천336두였다.
이는 당초 소비경제의 악화로 한우의 판매가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던 것과는 다른 결과로 전문가들은 지난해 미산 쇠고기 파동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인식 전환과 올 초 대형유통업체 및 한우자조금을 활용한 공격적인 한우홍보활동의 영향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한우 출하물량이 많아 가격 폭락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설 선물과 제수용품으로 한우를 선택하는 수요가 많아 가격이 좋았다”며 “지난해 미산 쇠고기 파동 등으로 생긴 수입산 쇠고기에 대한 불신이 믿을 수 있는 한우로 소비자의 발길을 돌리도록 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한우협회는 올 초 기축년 해맞이 행사를 비롯해 대형유통업체와 연계한 한우경품행사 등 설을 겨냥한 공격적인 홍보활동을 전개한 것도 수요를 늘리는데 한 몫 했다는 평가다.
이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는 길게는 한달 가까이 할인판매로 소비자의 부담을 덜었고, 한우협회는 한우구입고객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등 설 시즌 소비자 잡기에 올인했다.
특히 협회는 설을 맞아 전국적으로 어려운 이웃들에게 한우고기를 전달하는 공익적인 활동을 전개해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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