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 4기 임원진 선거가 오는 18일로 예정됨에 따라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2일 서울 서초동 소재 제2축산회관 6층 회의실에서 이사회<사진>를 개최하고 4기 임원선거를 위한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및 선거 일자를 확정했다. 남호경 회장은 “4기 임원진 구성을 앞두고도 큰 무리없이 협회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 임원과 회원농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4기 임원선출을 위해 우영묵 경기도지회장, 김명재 강원도지회장, 김남배 전남도지회장 위원으로 선거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선거일자를 오는 18일로 결정했다. 선관위원장으로는 우영묵 도지회장이 추대됐다. 이에 따라 선관위는 4일 선거공고 후 6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작성, 4일~10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마감하는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선거일정이 확정됨에 따라 신임 임원진 구성에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장에서는 무엇보다 한우업계의 현안이 많고, 그 안에서 협회의 역할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책임감있게 협회를 이끌어갈 역량있는 인재로 임원진이 구성되길 기대하고 있다. 경기도의 한 농가는 “향후 2~3년은 한우산업이 농촌경제를 이끌어가는 대표 산업으로 정착할 수 있느냐가 결정되는 중요한 시기” 라며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줄 아는 지도자들로 4기 임원진이 구성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 농가들도 새로 구성되는 임원진들이 잘못될 길로 가지 않도록 항상 지켜보고 협력하고 때론 지적을 아끼지 않는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