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국, 이름 불러주면 더 많은 우유를 생산해 ★…젖소 개체별로 이름을 지어주고 자주 불러주면 이름이 없는 소에 비해 연간 평균 두당 258리터의 우유가 더 생산된다고 영국 뉴캐슬대학 연구진이 발표했다. 이들은 영국 내 516개 목장을 대상으로 관리 형태에 따른 생산성과 행동, 동물복지 등의 영향을 추적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목장의 46%가 젖소 개체별 이름을 가지고 있었으며 이들 목장의 우유생산량이 이같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특히 조사대상 목장의 48%는 젖소를 긍정적으로 인간답게 관리하면 착유기질이 좋아져 우유생산량이 늘어난다고 답했다. 연구자들은 젖소를 개체별로 인간답게 관리하고 자주 접촉하면 추가 비용을 들이지 않고 생산성을 확실히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혈액검사로 6개월전 광우병 사전 검사 가능 ★…캐나다 캘거리대학 연구진이 혈액검사로 광우병 등 치명적인 만성소모성 질환의 사전 검사방법을 개발해 추가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연구진은 종전의 프리온 검사방법 대신 혈액 내 DNA 형태를 분석해 진단하는 방식으로 소모성 질환 발병 6개월 전에 사전 판명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현재 엘크 사슴에 대한 소모성 질환 혈액검사법을 개발했으며, 인간 광우병 증세를 나타내는 크로이펠츠 야곱병에 대한 검사법을 연구 중이며, 조만간 광우병 혈액 검사 방법 개발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광우병은 80년대 영국에서 발병한 이래 전 세계 축산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준바 있으며 미국과 캐나다에서는 야생 엘크와 사슴에서 소모성 질환이 발견된바 있다. 뉴질랜드, 우유이용 근육강화 스포츠 음료개발 ★…세계적인 유제품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뉴질랜드에서 한 벤처기업이 우유를 활용해 근육강화용 스포츠 음료를 개발하고 투자자를 모집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타라나키’로 알려진 이 회사는 우유 내 교질 카제인을 활용해 근육형성 스포츠 에너지 음료나 건강증진 음료를 시판할 예정인데 연간 5만톤에서 10만톤의 우유를 활용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올해 하반기 시판을 예정으로 공장을 설립 중인 이 회사는 약 3천만달러의 외부 투자를 모집 중인데 뉴질랜드는 물론 유럽, 북동 아시아지역에서 투자 문의가 쇄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3대 유업체 설인유업-일본밀크 통합 논의 ★…일본 내 3대 유업체인 설인유업이 낙농조합 유업체인 일본 밀크 커뮤니티사와 통합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원자재 가격 상승과 출산율 저하에 따른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일본 유업계는 최대 유업체인 메이지유업이 지난 4월 계열사인 제과업체와 통합을 실시한 이후 2대 유업체인 모리나가사도 또 다른 제과업체와 통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진바 있다. 설인유업은 메가밀크라는 상품명으로 유제품을 시판하고 있는 일본 밀크 커뮤니티사의 30% 지분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 통합으로 지난해 기준 5천60억엔 수준의 매출이 전망돼 모리나가사의 매출액 5천870억엔을 따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농협중앙회 안성목장장)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