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돼지개량 네트워크 사업에서 운영하는 핵돈AI센터가 2개로 늘어난다. 네트워크사업 운영위원회는 최근 성환 소재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에서 회의를 열고 도창희 충남대 교수를 새로운 위원장으로 선출하는 한편 올해 사업 추진방향과 함께 종돈장 및 핵돈AI센터 추가 모집을 위한 세부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올해에는 사업 참여 종돈장을 다수 확보하고 현재 각 종돈장별로 검정성적 상위 5%이내 돼지로 국한돼 왔던 핵돈AI센터 공급돈을 상위 10%로 확대하되 외모심사도 실시키로 했다. 이를통해 핵돈AI센터에 대한 원활한 종돈공급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운영위는 또 현재 1개소인 핵돈 AI센터를 추가로 선정, 상시 2개소 운영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이는 핵돈AI센터를 1개소만 상시로 운영하되 질병발생 등 비상상황에 대비, 예비 핵돈AI센터를 선정한다는 당초 계획이 수정된 것이다. 1개소의 핵돈AI센터만 운영할 경우 비상 상황에 따른 예비AI센터 가동시 까지 일정기간 동안 정액공급을 중단될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 그 배경이 됐다. 이럴경우 각 핵돈AI센터에 대한 수시 입식도 가능하게 될 전망이다. 운영위는 오는 네트워크 참여 종돈장 및 핵돈AI센터를 오는 3월말까지 최종 선정한다는 방침인데 축산과학원과 농협중앙회 종돈사업소가 네트워크 참여 의사를 밝혀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네트워크 사업에 참여하려면 종돈장 방역관리 요령에 따른 질병검사 결과 청정화 농장 이어야 하며 현장실사시 채혈검사를 통해 PRRS 음성임이 확인돼야 한다. 핵돈AI센터의 경우 우수AI센터에 우선권이 부여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