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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사료효율 개선 너무 무관심”

내농장 사료요구율 조차 모르는 경우 많아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안기홍 양돈연 회장 “철저히 과학적 접근을”

사료효율개선에 양돈업계 차원의 보다 깊은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안기홍 한국양돈연구회장은 최근 PNP(주)월간PIG 주최로 대전 홍인호텔에서 열린 ‘사료효율 향상과 사료비절감방안’ 세미나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안기홍 회장에 따르면 고사료비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일선 농장에서는 사료효율개선을 위한 과학적 접근은 물론 시도조차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상당수 양돈농가들이 자신 농장의 사료요구율이 얼마인지 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현실이 그 증거라는 것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양돈장의 평균 사료요구율은 대략 3.5정도로 돼지고기 수출국들과 10%이상 벌어져 있다는게 안회장의 분석이다.
그는 특히 생산성 향상을 위한 각종 교육 내용에서도 관련 내용이 제대로 다뤄지지 않은채 일선 현장에서는 급이기 설치까지 경험이나 관행에 의존해 이뤄지고 있음을 지적했다.
안회장은 “돼지폐사 대책이 아니더라도 액상급이기 등 사료공급 시스템 선택에서 부터 암수분리 사육 및 제한급여, 물관리 등에 이르기까지 조금만 더 관심을 기울일 경우 사료비를 크게 절감할수 있다”며 “상시모돈 2백두 농장에서 사료투입량을 5%만 줄인다면 월 3백만원 정도의 생산비 절감 효과를 거둘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사육규모가 적어 암수분리 사육이 힘든 농장의 경우 3주간 관리체계로 전환하는 등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다양한 접근 노력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우수한 급이기 설치만으로도 1~2주간 출하일령 단축이 가능한 점을 감안, 원형급이기 구입시 높낮이와 수압조절이 가능한 제품을 선택하되 급수기를 칸마다 부착토록 하고 급이기 역시 칸수를 충분히 확보할 것도 당부했다.
안기홍 회장은 “국내외에서 사료효율개선을 위한 수많은 실험데이터가 제시되고 있다”며 “그 가운데 일부분은 정부차원에서 축사시설개선 자금 지원시 의무사항으로 포함시킬수도 있을 것”이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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