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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일선축협, 경제사업 활성화 주도

조합 당 평균 실적 700억원…지역농협 대비 ‘3배’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일선축협이 농협중앙회가 농업인들의 실익증진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축협은 지난해 사상 최악이라는 축산환경 속에서도 양축조합원들의 농장경영과 긴밀한 관계에 있는 경제사업 활성화에 주력한 결과 총 9조9천329억원의 경제사업 실적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농협중앙회 축산경제가 분석한 일선축협 사업실적에 따르면 지역축협 118개소, 품목축협 24개소 등 총 142개 조합은 지난해 2007년 대비 25.7% 성장한 경제사업 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계획 대비 118.1%를 달성한 것이다.
일선축협의 조합 당 평균 경제사업실적은 7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런 실적은 농협(총 1천45조합) 평균 235억원 보다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축협이 조합원들의 실질적인 농장경영과 관련된 경제사업 활성화를 선도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조합유형별 경제사업 비중에서도 축협은 19.2%로 농협의 9.6% 보다 2배가 높았으며, 경제사업 성장률은 축협이 25.7%로 농협의 10.6% 보다 15.1%p 높았다. 일선축협 경제사업 실적은 2007년 7조9천25억원에서 2008년 9조9천329억원으로 늘었으며, 농협은 2007년 21조9천797억원에서 2008년 24조3천82억원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선축협의 지난해 사업부문별 실적을 살펴보면 판매사업은 3조8천12억원으로 전년도의 3조2천24억원 보다 18.7% 성장했다. 조합별 평균 판매사업 규모는 268억원이다.
구매사업은 2007년 1조5천659억원에서 지난해 2조2천982억원(조합 당 평균 162억원)으로 46.8% 증가했다. 가공사업은 2조2천95억원에서 2조7천356억원(조합 당 평균 193억원)으로 23.8% 성장했으며, 마트사업은 7천97억원에서 8천299억원(조합 당 평균 58억원)으로 16.9%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예수금 평잔을 기준으로 분석된 축협 신용사업은 2007년 20조7천784억원에서 2008년 22조4천432억원(조합 당 1천581억원)으로 8% 성장했다. 농협은 122조7천5억원에서 127조4천745억원으로 3.8% 성장했다.
일선축협 당기순이익은 총 1천361억원으로 전년 대비 10.7% 줄었다. 조합 당 평균 당기순이익은 9억5천800만원으로 농협 평균 8억8천600만원 보다 다소 높았다. 일선축협 중 당기순이익이 50억원을 초과한 조합은 4개소이며, 3억원 이하는 27개 조합, 적자조합은 1개소로 집계됐다.
한편 조합 당 납입출자금은 축협이 48억원으로 농협의 69억원 보다 0.7배 수준으로 낮았다. 자기자본도 축협이 118억원으로 농협의 186억원에 비해 0.6배, 총 자산은 축협이 2천306억원으로 농협의 3천166억원 보다 0.7배 수준으로 축협이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농협축산경제 관계자들은 일선축협이 조합별 특색사업 등 차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면서 지난해 경제사업량이 2005년 6조7천억원에 비해 48%라는 비약적인 증가추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제사업부문의 손익도 2005년 적자 117억원에서 지난해는 적자 144억원으로 23% 낮아져 사업물량이 늘어난 것에 비해 탄탄한 경제사업 구조를 만들어 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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