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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방역은 ‘제2의 국방’…생활화해야

농식품부 장기윤 동물방역팀장

[축산신문 김영란 기자]
 
돼지 열병 청정화로 축산물 수출기반 마련
결핵 시범사업 실시…인수공통전염병 근절 총력

‘방역은 제2의 국방’. ‘국경에서 가정까지’. 이는 가축방역과 검역의 중요성을 알리는 단적인 표현으로 사실 정책이나 제도·법률 못지않게 중요한 것은 방역의식이다.
질병이 발생했을 때는 반짝하고 방역의식이 고취되나 싶다가도 수그러들면 언제 그랬냐는 식으로 다시 가라앉는 방역의식에 대해 장기윤 농림수산식품부 동물방역팀장은 적지 않게 우려를 나타낸다.
“방역은 우리의 일상생활에서 묻어나야 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이 말했듯 하루도 독서를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친다는 말처럼 우리도 이런 자세로 하루도 방역을 하지 않으면 입안에 가시가 돋칠 정도의 의식이 무장되고 실천되어져야 한다”며 방역의식을 중요성을 거듭거듭 강조하는 장 팀장.
그는 앞으로 민간방역과 농가 자율방역의 체계로 전환하겠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방역의식을 고취시키고 가축전염병 근절을 통해 안전하고 위생적인 축산물 공급기반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것.
그는 특히 무엇보다 AI라든가 구제역 등 해외악성가축전염병 유입방지와 돈열 청정화를 통한 수출기반을 마련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란다. 다행히 브루셀라병이 줄어드는 추세인 만큼 이 여세를 몰아 뿌리 뽑고, 결핵도 시범사업을 실시하여 결핵 발생을 차단하는 등 인수공통전염병 근절에도 적극 나설 계획임을 밝힌다.
그는 동물복지에도 더욱 관심을 갖는 한편 친환경축산을 할 수 있도록 하고,오는 2011년부터 실시되는 수의사처방제에 대한 구체적인 액션플랜과 대책을 마련할 계획임도 덧붙인다.
매사에 긍정적이면서 합리적인 사고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그는 역시 정책을 공급하는 입장인 아닌 정책의 수요자 편에서 고민하는 ‘민주주의형’으로 꼽히고 있다.
연 초 강화도 마니산에 올라가 첨성단에서 대한민국 부국과 더불어 악성 가축질병이 발생되지 않게 해달라고 기원했다는 장 팀장에게서 따뜻하고 진정성이 배어 있는 인간미를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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