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료산업 관련 규정 현실에 맞도록 제도개선 적극적 앞장 현재 우리 사료업계에는 어려움이 산적해 있다. 사료업계가 겪는 어려움을 낱말 몇 개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산처럼 크다. 특히 원-달러 환율 급등으로 겪는 어려움이야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는 어떤 뾰족한 대책도 없이 그냥 당하고만 있을 수 밖에 없어 사료업계는 공황상태에 빠져 있는 분위기다. 심지어 현재 사료업계는 폭풍 전야처럼 공포감 마저 느끼게 한다. IMF때의 어려움은 단기간 이었던 것에 비해 이번 어려움은 장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더욱 부심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마디로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이런 어려움속에서 제29대 한국사료협회장으로 취임한 조남조 회장. 그는 취임 일성으로 “회원사와의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뒷받침하듯 조 회장은 인터뷰에서도 사료업계에 당장 발등의 불로 떨어진 ‘부가세 의제매입세액공제’ 제외에 대해 관계요로를 향한 대응과 더불어 오히려 공제율의 상향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한다. “축산업계가 FTA로 인한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을 것이 뻔한 상황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마저 없애려 한다는 것은 정부로서 취할 정책이 아닙니다. 어쨌든 모든 역량을 발휘해서 부가세 의제매입세액 공제 대상에서 제외가 되지 않도록 할 것입니다.” 그는 이어서 “수출입금융 유동성 지원자금의 이용성 증진을 위해서도 같은 자세로 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그는 우선 사료업계에서 가장 시급한 현안을 우선 해결하는데 역점을 두고 해결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다. 더불어 현안에 따라 축산단체의 도움이 필요하면 도움을 요청하고 반대의 경우에도 과감한 지원을 할 것이라며 축산과 사료업계의 공존공생의 의지를 다졌다. 그는 사료원료구매자금의 대 회원사 지원확대를 통한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동시에 GSM-102자금의 효용성 증대 및 증액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인다. 그는 회원사 경영개선을 위해 사료산업 관련규정의 제정 및 개정 시 현실에 부합되어 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중간유통 단계에 공급하는 사료에 영세율적용이 가능토록 관련제도 개선도 추진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사료원료 다양화를 위한 관련품목에 대해 양허물량이 확보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한다. 그는 올해 펼칠 이런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히면서 마지막 일터로 생각하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할 각오라고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