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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축진듀록’ 후대도 육질 뛰어나

1+등급 출현율 38% 달해…마리당 1만원 추가수익

[축산신문 축산뉴스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재수)이 개발한 ‘축진듀록’의 후대 역시 육질면에서 뛰어난 유전능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진청에 따르면 지난해 말부터 일반 비육돈 농장에서 3원교잡을 통해 생산된 축진듀록 후대 비육돈 92두를 사육, 냉도체 판정을 받아본 결과 1+등급 출현율이 38%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같은 농장, 동일한 사육환경에서 사육된 일반 비육돈의 1+ 등급 출현율 8.9%에 비해 무려 4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축진듀록 후대 비육돈은 또 1등급 51.1%, 2등급 10.9%의 출현율을 보이며 1등급 61.2%, 2등급 29.9%의 일반 비육돈과 비교해 육질면에서 월등한 성적을 기록했다.
농진청 양돈과 조규호 박사는 이와관련 “축진듀록을 활용하는 양돈농가는 마리당 1만원 정도의 추가 소득을 올릴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보다 차별화된 돈육 생산이 가능한 씨돼지 개발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축진듀록 후대 비육돈 사육에 참여한 신풍농장 이한식 대표는 “수입종돈에 의존해 온 그간의 추세에서 벗어나 국내 실정에 적합한 씨돼지 개발의 필요성과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농진청은 이에따라 지자체 또는 돈군의 유지관리가 가능한 종돈장에 대해 ‘축진듀록’ 기술을 이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종돈을 통한 브랜드 가치 제고를 도모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농진청이 지난 1998년 착수, 2007년 12월 계통조성을 완료한 축진듀록은 지난해 2월 상표등록을 마친 이후 도드람유전자연구소를 비롯해 전국의 돼지인공수정센터에 1백20두가 보급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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