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비살포활성화·자연순환농업 촉진 기대 액비 살포시 냄새로 인한 민원으로부터 벗어날 수는 없을까. 민원걱정 없이 액비를 살포하는 것은 양돈인의 바램이다. 최근 자연순환농업이 늘어나면서 액비사용도 증가하고 있지만 냄새는 액비를 이용한 자연순환농업의 활성화에 가장 큰 걸림돌로 자리잡고 있다. 당연히 액비의 냄새 제거는 양돈인에게 가장 중요한 과제이다. (주)동화미생물에서 개발한 축산분뇨 냄새 저감제 ‘뉴트리언’은 시연회<사진>와 사용해 본 농가들 사이에서 기존 냄새 저감제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불식시키며 뛰어난 효과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주)동화미생물은 액비시비의 활성화와 양돈인이 민원 걱정 없이 양돈에 전념할 수 있도록 축산분뇨냄새 저감제의 개발에 들어가 현장시험을 거쳐 최종개발에 성공하고 공식 생산·공급에 들어갔다. ‘뉴트리언’은 천연냄새저감제와 프로필렌 글리콜(PG) 및 에톡시 피마자유 등 안전한 원료로 구성돼 충남대학교 미생물학과 응용미생물학 실험실에서 토양시험결과 생물학적으로 자연 분해돼 잔류되지 않고 분뇨나 토양미생물에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필드시험에서 뉴트리언은 슬러리 살포 후 즉시 측정한 결과 약간의 냄새후 즉시 향긋한 냄새가 나고 시간이 지난 후에는 목초 냄새가 났다. 뉴트리언은 당일 혼합해 살포시 분뇨냄새가 현저히 감소했으며 살포 후 2~3일 지난 다음에는 냄새를 감지하기 어렵다고 사용해본 농가들이 입을 모으고 있다. |
뉴트리언은 액비살포 시연회에서 농가와 시·군 축산관계 공무원 및 양돈관련단체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당진군과 예산군 및 서천군에서 실시된 액비살포시연회에서 참석자들은 한결 같이 좋은 반응을 보였다는 것이다. 당진군 순성면 순성양돈작목반 회원과 당진군 산림축산과장 및 축산계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액비살포시연회에서 뉴트리언을 넣어 액비를 직접 살포한 이호경 금암농장 대표는 “신기하게도 분뇨특유의 냄새가 없고 바람이 불어도 이 정도라면 민원이 없다”며 만족해했다. 최병부 당진군 축산계장도 “액비를 살포하는 다른 곳을 여러 번 가보았지만 이번 액비살포에서는 냄새를 거의 느낄 수 없었다”고 말했다. 서천군과 서천군농업기술센터 및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주관으로 나소열 군수와 관계자가 지켜보는 가운데 진행된 액비살포시연회에서 뉴트리언으로 처리한 액비를 살포 후 냄새를 느낄수 없어 관심을 끌었다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