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료 포당 100원 보조 기자재 원가 공급 축산물 플라자 통해 ‘관광남원’ 홍보 첨병 농협중앙회는 창립 48주년 기념식에서 경기 포천축협과 전북 남원축협에 총화상을 수여했다. 농협중앙회 총화상은 전국 1천187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업적평가와 친절서비스, 인화단결, 사회봉사, 임직원 직무능력 등의 평가항목에 대한 심사에 따라 선정된다. 경제사업에 충실하고 조합원과 지역사회에 봉사하면서 협동조합의 모범이 되고 있는 총화상 수상조합을 찾았다. “축산인에게 희망을, 소비자에게는 믿음을.” 남원축협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은 양축조합원 실익향상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남원축협은 지난해 9월부터 올 7월까지 자체부담 50원을 포함해 포대 당 100원씩 인하된 가격에 배합사료를 공급했다. 또한 참예우 브랜드육 육성기와 번식우를 대상으로 양질의 TMF사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농가가 필요로 하는 다양한 축산기자재를 무수수료로 원가판매하고 있다. 환풍기, 연막소독기, 급수기는 물론 제각모자, 제각연고, 송아지 방한복까지 포함된다. 또한 남원축협 동물병원은 300여종의 동물약품을 구비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것은 물론 전문 수의사의 출장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참예우 참여농가에 대해서는 초음파 육질진단과 가축방역, 고급육 생산을 위한 거세사업 등 종합컨설팅을 지원하고 있다. 조합원들에게 지원하는 사업은 이외에도 가축음용수 수질검사 무료제공, 축사환경과 전기시설 무료점검 서비스 등이 있으며, 브랜드 참여농가와 사료이용농가, 가축시장에서 송아지 구입농가가 요청할 경우 조합 수의사가 검진 후 항생제 주사접종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한 퇴비, 액비 분석도 빼놓을 수 없다. 남원축협이 올해 중점 추진하는 사업은 축산물 플라자 조성사업이다. 남원관광 문화와 연계해 ‘참예우’와 ‘지리산 허브 흑포크’ 유통센터를 조성해 농가들이 생산한 축산물의 안정적인 판매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막바지 작업 중인 축산물 플라자는 남원 관광단지 내에 들어선다. 남원축협은 추석 전에 개장한다는 목표이다. 여기에는 축산물 판매장과 홍보관, 농특산물 판매장, 남원 캐릭터숍, 자율식당 등이 들어선다. 남원축협은 한우 번식기반과 우량 송아지 생산에 기여하기 위해 생축사업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우량 암소를 조합원들에게 분양하고 있다. 지난 6월에도 생축사업장에서 사육하고 있는 암소 100두 중 농가가 원하는 암송아지, 초임우, 임신우 등 50두를 분양했다. 남원축협이 자체 제작해 운영하고 있는 한우 수송 전용 무진동 특장차량은 경제사업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되고 있다. 지난해 전국 최초로 제작된 무진동 특장차량은 무진동축과 에어컨, 환풍시설, 급수장치 등을 갖춰 한우의 감량 및 근출혈을 방지할 수 있도록 특수 설계됐다. 수송 도중 흘러내리는 분뇨를 수거할 수 있도록 오수탱크도 갖춰 위생적인 수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남원축협은 이 차량을 이용해 출하농가의 소득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원축협은 지난 6월 송아지 경매 활성화와 중개질서 확립을 통해 거래 두수확대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총 사업비 8천만원을 들여 가축시장 송아지 전자경매시스템을 구축했다. 가축시장 우량송아지 경매는 등록우의 경우 매월 4일, 일반 송아지는 14일로 각각 구분해 연간 1천100두가 거래되고 있으며, 전자경매시스템 구축으로 거래규모는 더욱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