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바우 전용사료공장 유치…지역발전 디딤돌 마련 |
사료구매사업도 상반기 가결산 결과 계획 163억원을 뛰어넘어 198억6천만원의 실적으로 121%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예산축협은 토바우 한우브랜드 육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송아지 경매시장을 운영하면서 브랜드 농가들의 안정적인 송아지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신양면에 운영하고 있는 토바우 송아지 경매시장은 매달 18일 한 차례 개장되는데 토바우 브랜드 참여농가는 물론 전국에서 우량송아지를 구입하려는 농가들이 몰리고 있다. 송아지 경매시장은 개장일이 토요일이나 일요일, 국경일과 겹치는 경우에도 개장한다. 경매시장에서는 4개월령부터 8개월령 미만 등록우 한우 송아지를 오전 10시부터 경매하고 있다. 매달 등록우 송아지 100두 정도가 출장돼 브랜드농가의 밑소 확보에 도움을 주고 있다. 예산축협은 송아지 경매시장이 인기를 끌면서 출장두수가 늘고 있지만 장소가 협소해 경매진행에 어려움이 있고 농가들도 불편을 느낄 수 있다는 분석에 따라 접근이 편리하고 좀 더 넓은 장소로 신축 가축시장 공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공사가 완료되는 이달 중 이전, 개장할 계획이다. 예산축협은 특히 송아지생산안정제사업, 한우개량사업, 검정사업, 육질판정사업, 쇠고기 이력추적제 사업 등 교육지원사업을 통해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또 가축공제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는데 한우와 양돈의 경우 사료와 계통출하 이용농가에게 부담금의 최대 30%에서 10%까지 지원하고 있다. 낙농조합원은 사료와 원유 납유 전이용시 농가부담금의 30%, 사료와 원유납유 중 한 가지를 이용하는 경우는 10%를 지원하고 있다. 지난달 예산군 대술면 산정리 172번지에 둥지를 튼 충남광역브랜드 토바우 전용사료공장은 ‘토바우한우’ 브랜드사업의 활성화는 물론 예산군 한우산업 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국에 광역브랜드 바람을 일으키며 대전·충남 14개 축협과 충남도 및 시군과 농협충남지역본부가 공동으로 탄생시킨 토바우한우는 대표적인 한우브랜드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토바우 전용사료공장을 예산에 유치한 일등공신 중에는 박연교 조합장을 빼놓을 수 없다. 박 조합장은 예산군 관계자를 만나 토바우 사료공장 유치의 타당성을 적극적으로 설명하고 협의를 거쳐 예산군 한우산업 발전에 기반이 될 공장 유치에 성공했다. 예산축협의 현재 조합원수는 1천959명으로 올 들어 60명 이상 증가한데 이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상호금융예수금은 상반기 가결산 결과 평잔 기준 582억원 계획에 596억8천500만원으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102.6%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경제사업의 호조에 힘입어 총 사업량도 384억5천만원 계획에 508억4천900만원으로 132.2%의 달성률을 기록했다. 예산축협은 지속적인 출자증대운동을 전개해 납입출자금이 지난해에는 전년보다 3억6천100만원이 증가한 26억7천100만원이었지만 올해 상반기에는 28억4천900만원으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예산축협은 또 조합원의 편의제공과 복지향상을 위해 예산삼성병원과 의료협정을 맺어 조합원 및 직계가족이 병원을 이용할 경우 의료비 혜택을 주고 있다. 신읍내지점에 있는 하나로마트에서는 한우를 비롯해 축산물을 저렴하게 판매하면서 축산농가들이 안심하고 생산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