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지역 한우산업 보호를 위해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를 전격 취소했다. ‘양평용문산 산나물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29일 회의를 열고 구제역으로부터 양평지역 한우를 보호하기 위해 5월 중순으로 예정돼 있는 축제를 전격 최소키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최근 발생한 강화, 김포지역의 구제역의 확산기세가 거센 상황에서 양평지역을 대표하는 한우를 보호하기 위해 축제를 취소하자는 공감대를 이뤘다. 아울러 군은 구제역이 발생 시부터 최근까지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최원호 양평군수 권한대행을 본부장으로 6개반 64명으로 구제역 방역대책본부를 구성하고, 구제역 중단 시점까지 매일 4명씩 구제역 특별대책 상황실을 24시간 체제로 운영하면서 구제역 유입 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