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협회가 원산지 표시 정착을 위해 원산지표시 준수업체에 대해 메뉴판을 지원한다. 협회는 이를 위해 오는 13일까지 신청서를 받고 신청업소에 대해서는 소비자단체와 공동으로 실사를 실시한 후 통과한 업소에 대해서는 상반기 내에 무상으로 메뉴판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신청제한은 없으며, 원산지표시를 준수하고 있는 한우판매점이면 어디든 가능하다. 협회는 이를 위해 총 2천500만원의 예산을 수립해 놓고 있다. 박선빈 한우협회 부장은 “음식점 원산지표시는 음식점의 자발적 참여 없이는 정착이 어렵다”며 “메뉴판 지원 사업은 음식점들에게 원산지표시에 대한 참여의지를 높이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수 있다는 차원에서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