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에서 발간한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가 농가들의 품종개량에 요긴하게 활용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축산과학원은 가축개량평가과에서 만들어 발간한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에 대한 농가들의 활용도 조사를 실시했다. 총 353개 농가에 대한 무작위 조사에서 책자를 받은 농가 중 92%가 실제 정액을 선정할 때 이 책자를 잘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농가들은 정액 선정과 농장의 개량방향을 설정하는데 요긴하게 사용하고 있는 만큼 농가의 의견을 수렴해 더욱 활용도 높은 책자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한편, 책자에 대한 활용도가 높은 반면 인터넷을 통해 배포한 엑셀프로그램에 대한 활용은 13%만 해봤다고 말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교배계획 길라잡이는 현재 공급되고 있는 정액의 특성과 근친도 등을 고려해 정리한 자료로 농가들이 인공수정 정액을 선정할 때 각 계체에 맞는 정액을 선택할 수 있도록 만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