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 농가들이 구제역 방역에 발 벗고 나서고 있다. 충주축협(조합장 이석재)을 중심으로 한 충주지역 농가들은 지난달 22일 충주구제역 발생이후 자발적으로 3곳의 방역초소를 세우고 현재까지 24시간 풀가동하고 있다. 이들 방역초소에는 현재 농가들과 축협직원들이 교대로 이동차량 소독 및 방역활동에 투입되고 있다. 김문흠 한우협회충주시지부장은 “농가들의 경우 보통 3일에 1번씩 8시간 동안 초소에 투입돼 방역작업을 해야한다” 며 “어렵고 힘든 일이지만 충주지역 내 구제역 추가 발생을 막기위해 농가들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들의 노력 때문인지 충주지역에서는 현재 구제역의 추가발생이 보고되지 않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