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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통선 야생갈대 사료화…생산비 절감 도모

경기 2청, 보병 1사단·파주시·파주연천축협과 협약 추진

[축산신문 ■의정부=김길호 기자]
【경기】 경기도 제 2청은 민통선 지역의 야생갈대 등을 조사료화해서 축산농가의 사료비 절감을 유도해 나가다는 방침이다.
경기 2청에 따르면 민통선 지역의 풀사료 이용을 위해 보병 1사단 관할지역에서 생산되는 야생갈대를 사료화해 소사육 농가에 공급함으로써 농가 경영에 도움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병 1사단과 경기도지사, 파주시장, 파주연천축협이 풀사료 상생협약 체결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는 풀사료로 이용 가능한 면적이 135ha며 한강과 임진강변, 장단반도 등의 자연 갈대를 사료화 하면 년 9천465톤의 풀 사료를 생산, 12억5천만원의 사료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1사단을 시작으로 9사단, 25사단 등 점차 이용 면적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풀사료 이용 협조 군부대에는 낙후된 군부식 배급시설 개선을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그동안 유휴지 풀사료 생산을 위해 서울고속도로 녹지대(160ha), 인천 청라지구 간척지(110ha), 안산 시화호 간척지(100ha), 연천 한탄강 하천부지 사료작물재배(30ha)등에 조사료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했다.
이종갑 경기제2청 축수산산림과장은 “축산업의 경쟁력은 고품질의 축산물 생산도 중요하지만 생산단가를 낮추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버려지는 자연산 갈대를 조사료화해 소사육 농가에 공급해 농장경영에 도움을 주기위해 이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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