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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하반기 한우 가격이 심상찮다”

올들어 5월까지 고급육 보합세 반해 2등급 미만 일반육 하향곡선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전문가들 불안한 전망 밝혀…소비기반 확대 노력 요구

한우 2등급 미만 일반육의 가격이 점점 빠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정점을 찍은 한우가격이 연초부터 크게 변동되지 않고 호가를 유지해왔다.
사육두수 증가, 천안함 사태와 경기불안으로 인한 소비침체 등의 악재를 겪으면서도 크게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었다.
이에 전문가들은 하반기에 대한 불안한 전망을 내놓기도 했다.
실제 탄탄할 것 같았던 한우가격이 1등급 미만의 일반육을 중심으로 가격이 점점 낮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연초부터 5월말까지의 경락가격 추이를 살펴보면 1등급을 기준으로 위와 아래가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1++등급의 경우 연초 2만원/kg이었지만 5월말에는 2만1천원/kg선까지 올랐다. 1+등급과 1등급은 연초의 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2등급과 3등급은 가파르지는 않지만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2등급의 경우 1만5천500원/kg 선에서 거래가 이뤄졌지만 5월말에는 1만3천원/kg선까지 떨어졌다. 3등급도 1만3천500원/kg에서 5월말 1만원/kg선 아래까지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가격변동 추세로 봤을 때 2등급 미만의 가격이 먼저 하락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 때문에 지금까지의 가격변동으로 미루어 향후 한우경락가격이 전체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유통전문가들은 아직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소비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한 전문가는 “소비기반 약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수입산 쇠고기의 시장잠식과 하반기 출하물량 증가가 기정사실로 인정되고 있는 지금 한우소비기반을 확대하는 것이 가격안정화를 위한 방안이라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의견” 이라며 “수입육과 확실히 차별화 시키는 노력 또한 게을리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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