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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송아지 효율관리가 생산비 절감 첩경

전문가들 “수입원료 의존 사료비 절감 한계…우량밑소 생산·번식률 향상 중요”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다산 유도 인센티브·육성률 제고 등 방안 제시
효율적인 송아지관리가 생산비 절감의 지름길이다.
한우 생산비 절감이 지상과제로 대두되고 있는 지금 농가들은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생산비를 낮추기 위한 실험을 오늘도 계속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우생산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료비다. 비육농가의 경우는 송아지구입비.
수입 원료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사료비를 절감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을 때 현장 농가들이 할 수 있는 것은 결국 송아지 생산비를 낮추거나, 생산성이 높은 우량 송아지를 생산하는 것 밖에 없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공통된 지적이다.
그렇다면 효율적인 송아지 생산공급방법을 어떤 것이 있을까?
한국종축개량협회 정용호 한우개량부장은 우량씨암소의 다산 유도와 능력저하, 불량인자 발현우에 대한 조기 도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 부장은 “농가들은 다산의 중요성을 알고 있음에도 씨암소의 가격이 떨어지는 것에 대한 부담감 때문에 실천하지 못하고 있다”며 “현재의 다산정책은 송아지 생산시 장려금을 지원하는 임시방편에 불과하며, 검증된 씨암소가 7산 이상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인센티브를 적용해 이 다산암소들을 시장가격으로 수매하는 방식으로 농가들을 유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수한 씨암소의 선발이 매우 중요하지만 유전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는 개체와 이상 발현우에 대한 조기도태도 중요한 부분”이라며 “송아지 출생시 이에 대한 정확한 유전정보를 제공해 농가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서포트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립축산과학원 한우시험장 권응기 연구관은 “한우 생산비 절감을 위해 우선 수입원료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나가야 한다는 것에 큰 목표를 두고, 국내산 조사료를 활용한 TMR 등을 급여해 우량송아지의 생산을 돕고, 암소의 번식률을 높여나가는 것이 결국 농가의 생산비 절감 방향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유통업계에서도 역시 송아지 생산비를 낮추지 않고서는 한우 생산비를 낮추는 것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한다.
순우리의 김건수 대표는 “송아지 구입비는 비육농가의 입장에서는 원료비와 같다. 사육단계에서 볼 때 현재의 송아지 가격은 높다. 번식농가에서 폐사율을 낮추고, 육성율을 높여나가는 노력이 우선돼야 한우생산비 절감은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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