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한우 전용 도축장이 본격 가동을 앞두고 있다. 횡성군은 지난 2008년부터 가동을 멈춘 횡성도축장이 최신 설비로 새단장하고 10일부터 시범 가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원창기업과 함께 횡성도축장을 인수해 첨단설비와 위생안전시설을 갖추고 한우 최대 300마리의 한우를 작업할 수 있는 횡성한우 전용도축장으로 변신시켰다. 특히, 소비자 누구에게라도 도축 전 과정을 견학할 수 있도록 만들어 위생 안전성에 대한 신뢰가 한층 두터워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자신했다. 도축장은 지육 및 일반 차량과 출하축의 출입이 교차되지 않도록 했으며, 도축장 인근 악취나 유해곤충의 발생을 방지하는 도축 폐수처리시설을 갖추는 등 세심한 부분에 까지 신경썼다. 관계자는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 한우인 횡성한우 명성에 걸맞도록 횡성한우전용도축장은 작업효율성과 위생기준에 적합토록 하는데 설계의 초점을 맞추었고, 어느 누가 오더라도 횡성한우가 횡성한우고기로 바뀌는 도축장을 자신있게 공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