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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

비육우 출하가격 안정제 도입 논의

한우협, 당면현안 해결 ‘정책자문위’ 열어

[축산신문 이동일 기자]
 
구제역 상황이 진정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한우협회가 시급한 현안해결에 나서고 있다.
전국한우협회(회장 남호경)는 지난 10일 협회 회의실에서 한우산업 안정화 방안을 주제로 정책자문위원회<사진>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한우정액의 공급체계와 적정가격에 대한 집중논의가 있었다.
참석자들은 현 1등급 정액에 편중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투명한 공급체계를 확보 하는 등의 방안을 제시했다. 특히 정액가격이 오는 8월 인상 예정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현장에서는 1등급 정액에 대한 품귀현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1등급 정액에 집중된 수요를 분산해야 한다는 지적은 예전부터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
이날 참석자들은 정액의 수요와 공급이 불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은 분명 개선돼야 하지만 8월로 알려진 정액가격 인상이 수급불균형 해소를 위한 방안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지적하면서, 좀 더 현실적인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더군다나 정액가격 인상으로 확보될 재원의 투자용도가 불명확한 상황에서 가격인상이 이뤄지는 것은 생산자 입장에서는 생산비 인상이 강요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또 비육우 출하가격 안정제 도입에 대한 논의도 있었다.
협회 측은 송아지 생산안정제의 경험에 비추어 비육우 출하가격 안정제의 도입은 큰 비용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일선 농가들에게는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충분히 도입을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하지만 송아지 생산안정제와는 달리 비육우 출하가격 안정제는 최종 생산물에 대한 가격을 보전한다는 측면에서 도입을 신중히 생각해 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한편, 이외에도 사료가격 안정대책수립, 근출혈 보상문제, 축산업 면허제도입, 쇠고기 등급기준 개선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번 한우협회 정책자문위원회에는 박홍수 농식품부 사무관, 조석진 영남대교수, 김영길 한우자조금관리위원, 박승술 한우협회전북도지회장, 허덕 농촌경제연구원 팀장, 공준식 성원농장대표, 김명규 축산물위생처리협회장, 이석재 충주축협장, 김현진 서울대 박사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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