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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강화순의 글로벌 리포트<2431호>

日, 쌀 사료급여 축산물이 뜬다(상)

  • 1 1
  • 등록 2010.08.25 10:10:57
[축산신문 1 기자]
“돈육 단단하고 맛있다”…1천원 이상 비싸게 팔려

일본 역시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사료의 자급률 제고를 위한 자국산 사료용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일본 츠구바에 있는 라나크루 카페 레스토랑에서 쌀 오믈렛은 850엔에 팔리고 있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1만원이 넘는 가격이지만 이 레스토랑에서는 가장 인기 있는 품목이다. 쌀오믈렛의 큰 특징은 일반적인 제품이 황색인데 반해 흰색이라는것.
곡물대신에 쌀을 닭에 급여, 오믈렛에 사용되는 계란의 난황색이 엷어졌기 때문이다.
레스토랑에 사용되는 계란은 세이오 오바타 농장에서 생산된 것이다.
2년 전 수입 옥수수 가격이 올랐을 때 이농장은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사료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농장의 산란율은 유지되면서도 고객들로 부터 계란이 밝고 맛있는 향을 내고 있다고 찬사를 받고 있다.
오바타 농장계란은 소비자 연합인 토히토 조합의 브랜드를 통해 동경에서도 팔리고 있다.
6개들이 한 팩이 198엔에 달한다. 쌀을 급여한 닭에서 생산된 계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음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지역 브랜드를 개발하기 위한 성공적인 시도로 평가되고 있어 향후 더 많은 산란계 농장에서 사료용 쌀을 사용 할 것 같다.
이런 가운데 사료용 쌀을 급여해 생산된 돼지고기도 출현했다. 일본의 돼지고기 생산업체인 ‘포크랜드 그룹’은 2년 동안 사료용 쌀을 돼지에 급여해 생산한 돼지고기를 판매하고 있다. 판매는 잘되었으며, 소비자들로 부터 고기가 단단하고 맛있다는 평가를 받으며 판매도 잘되고 있다.
올해 이 회사는 1만8천두의 돼지로부터 지난해보다 5배 늘어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돼지고기 가격은 조합에서 판매되는 다른 돼지고기보다 kg당 100엔이 높다.
이러한 사료용 쌀 사용 증가는 일본식품시장의 자급률 제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현재 일본은 산란계용 사료 원료의 약 90%를 수입하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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