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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강화순의 글로벌 리포트<2432호>

日, 쌀 사료급여 축산물이 뜬다(하)

  • 1 1
  • 등록 2010.08.30 09:46:36
[축산신문 1 기자]
사료용 쌀 재배농 소득보전제 도입
재배지 2년전 13배…수입곡물과 가격차 해소 관건


일본에서 동물용 사료로 재배되고 있는 쌀의 품종은 사람 소비용으로 생산된 것과는 다르다.
사료용 쌀은 너무 건조해 사람이 즐기기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가축을 키우는 데는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한다. 반면 여느 품종에 비해 사료용 쌀의 생산성은 매우 높은 품종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농림수산성에 의하면 지난 2008년 사료용 쌀의 작부 면적이 1천611 ha로 2007년의 292ha 보다 무려 5배 이상 증가했으며 지난해에는 4천129ha까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수입 사료곡물가격이 상승하면서 동물용 사료로 생산된 쌀이 관심을 모으고 있음을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일본의 집권여당에서는 쌀 생산 논의 효율적 이용을 통한 식품의 자급률 제고를 위해 올해 보조금 제도를 도입, 사료용 쌀 생산량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보조금 제도에 의해 동물 사료용 쌀, 또는 다른 곡물을 생산하게 될 경우 해당농가는 ha당 8만엔을 지원받게 된다.
우리나라 돈으로 환산하면 ha당 10만원 정도되는 셈이다.
일본 정부에 따르면 동물 사료용 쌀은 kg당 약 30엔 수준에 판매되는데 이는 200~250엔인 사람 소비용 쌀과 비교해 매우 낮은 가격이다.
일본 정부의 보조금 정책은 사료용 쌀을 생산하는 농가에 사람 소비용 쌀을 생산하는 농가의 소득에 해당하는 수익을 보전해주기 위한 것이다.
이를통해 식품자급율을 높이는 것은 물론 쌀 생산 조절까지 기대할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해도 사료용 쌀 가격이 사료용 수입옥수수 가격보다 50% 더 높은 만큼 그 가격차이를 줄이는 방법은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는 실정이다.
사람 소비용 쌀과 동물 사료용 쌀을 따로 보관하고 효과적인 유통 채널을 확립하는 것 또한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가 아닐수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농가들에게는 정부가 어려운 재정 상태하에서 얼마나 오랫동안 보조금 제도를 유지 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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