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수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올 초 발생한 구제역과 여름철 무더위로 인해 조합원들의 마음고생이 심했지만 모두 잘 극복할 수 있었다. 괴산증평축협은 내년이면 창립 30주년을 맞는다. 사업량 1천600억원이 되는 축협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을 조합원들의 전이용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 조합장은 “오늘날 농업·농촌 속에서 축산이 차지하는 비중과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지만 정책 및 예산 비중과 지원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하고 “우리 축산인들은 깨끗한 축사, 아름다운 목장, 안전한 축산물 생산으로 소비자 신뢰를 받아야 된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축산인들은 환경문제와 품질고급화, 생산비 절감이라는 세 마리 토끼를 잡아야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이용대회를 겸한 이날 체육대회에서는 줄다리기, 공굴리기, 2인3각 달리기 등 읍면별로 나누어 경합을 벌였다. 또한 청풍명월한우클러스터와 괴산양돈협회에서 주관한 쇠고기, 돼지고기 시식회와 라이브맥의 베일러, 하베스타 전시회도 조합원들의 주목을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