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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농장내 냉장고·약품창고 PRRS ‘온상’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문운경 박사, 조사 농가 양성률 100%…돼지유도판·리어카도
생산자단체 지부사무실도 검출…소독 대상·방법 제대로 인식을


2010 종돈산업 발전세미나서 지적

농장내 냉장고와 약품창고, 리어카 등 양돈농가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하는 장소나 기구가 PRRS 바이러스의 온상인 것으로 드러났다.
생산자단체의 일부지역 사무실에 있는 냉장고와 출입구에서도 PRRS 바이러스가 검출돼 충격을 주고 있다.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질병진단센터 문운경 박사는 지난 17일 유성 아드리아호텔에서 개최된 2010년 종돈산업 발전세미나 및 정책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관련기사 다음호
한국종돈업경영인회와 한국종축개량협회가 공동 개최한 이날 세미나에서 ‘종돈장(AI센터) 질병 청정화 유지를 위한 효과적인 차단방역’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문운경 박사는 양돈장 주요 위험요소별 오염도 조사 및 검사를 실시한 결과 돈사내 각종 물품과, 약품, 백신 소독약 등을 보관하는 곳 대부분이 PRRS에 오염돼 있었다고 밝혔다.
봄철 농장내 냉장고와 약품창고, 소독약용기(외부), 돼지유도판, 리어카, 삽의 경우 PRRS 양성률이 100%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신진단기와 돈사 및 돈방입구 등도 80% 이상 검색됐다. 주목할 것은 양돈농가들이 자주 모이는 생산자단체의 일부 지역사무실 역시 PRRS 위험지역으로 확인됐다는 점이다.
문운경 박사에 따르면 대한양돈협회 3개 지부에 대해 PRRS 바이러스 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출입구와 냉장고 대부분이 양성을 나타내 경각심을 주고 있다.
문 박사는 “양돈현장에서 소독을 열심히 한다고는 하지만 실제로 어디를 소독해야 할지, 또 어떻게 해야할지 제대로 모르고 있다”며 “눈에 보이는 부분에만 이뤄지는 소독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유입된 위험요소에 대한 직접적인 타깃 소독이 절실하며 농장으로부터 나가는 모든 위험요소에 대해서도 세척 소독이 이뤄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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