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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강화순의 글로벌 리포트<2461 호>

‘유로티어 2010’과 독일 양돈시장 ①

  • 1 1
  • 등록 2010.12.11 11:26:56
[축산신문 1 기자]
가장 역동적인 나라
세계의 양돈 시설 제조업자들이 올 11월에 하노버에서 열린 독일의 EuroTier 전시회에 그들의 전시대를 세웠는데 아주 매력적인 시장에서 이런 기회를 가진 행운을 감사히 생각할 것이다.
독일은 올해 5천900만두의 돼지를 도축(2009년 보다 5%증가함), 유럽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고액 자본 투자로 사료급여, 관리시설과 새 건물을 지을 가장 역동적인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독일 사료회사의 규모는 2008년과 2009년 사이에 평균 7% 넘게 성장했다. 이들의 40%는 현재 1천개 이상의 사료급여 농장을 가지고 있다. 독일의 동부 지역의 경우 더 많은 확장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신중론도 적지 않다. 독일의 농장주는 정해진 생산자 가격과 평균 사료값 이상으로 다가올 미래에 살아남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에 대해 이미 경고를 받았다.
“도축 돼지에 대한 총 생산 비용을 도축 체중1kg당 1.40유로 이하로 생산할 수 없다면, 확장에 대한 계획은 잊어야 할 것”이라는 게 바로 그것이다.
1.40유로라는 가격은 올해 전반에 걸쳐서 평균 생산자 가격으로 작용할 것이고, 올해 남은 기간과 내년에 숨쉬기가 굉장히 어렵다는 걸 의미하는 것이다.

이유자돈 1천만두 수입
독일 사양가들은 올해 이유자돈 1천만두를 수입할 예정인데 대략 300만두는 네덜란드에서, 700만두는 덴마크에서 수입된다.
사실상 도축을 위해서 수입되는 100만두 정도의 비육돈을 포함해서, 결국 도축라인에 오르는 1/6의 돼지가 수입되는 것이다.
하지만 독일은 자돈 생산 규모 역시 꾸준히 확대추세에 있다.
평균 돈군 규모가 5년전 모돈 75두였는데 현재는 모돈 110두에 달한다. 주목할 것은 이러한 규모가 확대된 대부분의 농장은 모돈규모가 200두를 넘어서고 있다는 점이다.
사실 규모화가 권유돼 왔던 독일 북서지역과 동부지역은 현재 최소한의 모돈규모가 400두에 이르고 있다.
소규모농가가 모돈을 매각함에 따라 모돈 숫자는 2005년 240만두에서 지금은 226만두로 줄어들었다.
Agrarmarkt Informations-Gesellachaft(AMI)의 예측에 따르면, 관련된 농장의 수는 대략 2만호 정도로 30%정도 감소했다. 불과 10년 전만해도 독일엔 4만7천개의 모돈농장이 있었다.
AMI는 이러한 감소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았다.

사라지고 있는 이유자돈 농가
독일에서 소규모 이유자돈 생산농장이 끊임없이 사라지는 또 다른 이유는 2013년으로 예정되어있는 새로운 EU의 동물복지 규정으로 관리와 건물의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점이다.
이는 임신 모돈을 위한 의무적인 그룹관리와 돼지 두당 면적, 슬랫 크기, 급이기 공간의 크기 변화를 포함한다. 그러나 EU의 최종기한이 단 2년여가 남은 지금, 많은 양돈 생산자들은 아직 계획에 착수 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더 많은 소규모 생산자들이 지금까지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아픔을 겪게 될 것임을 짐작할수 있다.
두 번째 장애물은 자본이 이용 가능함에도 불구하고 확장이 어렵다는 것이다. 특히 독일의 주요 양돈 생산지역인 북서지역의 경우 사육확대에 필요한 추가 부지의 요구 규정이 사실상 받아들일 수 없는 정도로 까다롭다.
이것이 대부분의 다른 서쪽 유럽국가에서 적용된, 훨씬 더 효율적인 일관된 분만에서 도축까지의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수 없는 한가지 이유다. 허가를 얻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다. 번식 기업이 비육을 추가하는게 생산 효율을 올릴 수 있지만 독일에선 시작하는데 있어 불필요한 형식과 지출이 배가되고 있다.
이에따라 독일의 안성맞춤형 자돈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면 생시체중 28kg이유자돈을 100마리씩 배치로 배달하는 덴마크 이유자돈의 합리적 가격이 도움이 되고 있다. 올해 11월에 유로티어가 문을 열기까지 자돈당 40유로 이하가 예상된다.
그러나 그것은 여전히 올해의 전반적인 평균은 대략 45유로라는걸 의미한다. 내년 초 한달 가량 정도 아마 더 싸게 수입되는 자돈을 보게 될지라도, 독일의 두 이웃나라로부터의 공급이 2011년에도 비슷하게 유지된다면 가격은 안정적일 것이다.
<카길애그리퓨리나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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