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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정축산’ 경쟁력 강화에 역량집중…지속가능한 축산업 앞장

2011년 자치축산행정 ② 경상남도

[축산신문 ■창원=권재만 기자]
경상남도는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1년 축산관련 사업비를 지난해 1천670억원 보다 40억원이 늘어난 1천710억원으로 확정했다. 지난해 10월 6일 한·EU 협상타결, 12월3일 한·미 FTA 추가협상 합의 등 축산물 수입개방 확대에 적극 대응하고 FTA를 극복하는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축산경쟁력 강화사업에 예산을 집중 반영키로 했다.

가축분뇨 해양배출 등 5개분야 사업비 608억원 투입
유통 투명성 확보…소비자에 안전·안심 축산물 공급


 

경남도가 내년도에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5개 분야로 ▲2011년 말까지 가축분뇨 해양배출 제로화 ▲자연순환 축산업 육성을 위해 가축분뇨 액비발효시설 ▲양질의 풀 사료 생산지원 등 14개 사업에 608억원을 투입한다.
또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유입 방지와 질병 청정화를 위한 소독약품 지원, 가축질병 컨설팅사업 등 11개 사업에 211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경남도는 친환경 축산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축사시설 현대화, 양봉산업 구조개선 등 9개 사업에 292억원을 축산농가 경영안정을 위해 고품질 한우산업 육성, 깨끗한 목장 가꾸기 사업 등 13개 사업에 505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전하고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해 학교우유 무상급식, 농장과 축산물작업장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 컨설팅 지원, 브랜드육 타운 조성 등 7개 사업에 94억원을 투입할 방안이다.

자연순환형 축산 육성
경남도는 자연순환형 축산업 육성을 위해 14개 사업에 608억원을 투입한다.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전면금지 1년을 앞두고 2011년 말까지 해양배출 제로화 달성과 경종농가 연계 자연순환형 축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퇴·액비 중심의 가축분뇨 처리시설 확충 506개소 205억원, 수분조절재·악취방지제 보급사업 18억원, 순수 지방비사업으로 가축분뇨 액비발효 저장시설 400대 75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한우와 젖소 사육농가에 양질의 사료작물 생산기반을 확충함으로써 사료비 부담을 들어주기 위해 트랙터 241대 등 조사료 생산 장비 지원에 140억원, 사료작물 종자구입비 145억원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가축질병 청정화 사업
가축질병 청정화 11개 사업에 211억원을 투입한다.
지난해 전국에 구제역이 3차례나 발생했지만 경남도는 그동안 총력 대응으로 청정지역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11월말 경북에서 세 번째 발생한 구제역의 도내 유입방지를 위해 긴급예비비 32억원을 투입했으며 내년에도 구제역,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차단방역 강화와 질병 청정화사업에 역점을 두고 추진할 예정이다.
가축질병 예방약품 구입비 66만8천여 마리 분으로 92억원, 악성전염병 유입방지를 위한 마을공동방제단(600개반) 운영 41억원, 긴급방역 대응체계 구축을 위한 6개 사업에 41억원 등을 투입해 농가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
경남도는 친환경 축산기반 구축을 위해 9개 사업에 292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지난해 여름 고온다습한 이상기온과 일조량 부족 영향으로 꿀벌에서 발생한 낭충봉아부패병 피해농가에 경영회생을 위해 올해 소독약품비 6천300만원 보조지원과 346농가에 경영안정자금 27억원을 융자 지원한다.
꿀벌 사육농가에 축사시설 현대화사업 12억원, 벌꿀농축장 설치 4억원, 토종벌 종봉구입 1억2천만원, 저온저장고(100개) 6억5천만원, 벌통(3만개) 교체비 10억원 등 총 33억7천만원을 지원하는 등 낭충봉아부패병 피해복구와 재발방지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또 곤충산업육성법이 지난해 8월 5일 본격 시행됨에 따라 곤충을 활용한 볼거리 제공과 생태체험장 조성 등 곤충산업을 농촌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6억원을 투입해 곤충 생산시설과 생태체험관 3개소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소, 돼지, 닭 등 주요가축의 노후화된 축사 신축 또는 개·보수를 위한 축사시설 현대화사업에 170억을 투입하고 가축재해보험 지원사업 지방비 보조비율을 지금의 15%에서 25%로 상향 조정, 농가부담을 35%에서 15%로 감소할 전망이다.

축산농가 경영안정 지원
한·육우산업, 낙농, 양돈 등 주요가축 사육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13개 사업에 505억원을 투자한다.
특히 2008년 출범한 경남한우 공동브랜드 ‘한우지예’를 본격적인 파워브랜드로 육성하고 경영 내실화를 위한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한우지예’ 전용육가공센터가 준공을 앞두고 있어 앞으로 생산에서부터 도축과 가공·판매과정를 일원화해 ‘한우지예’ 브랜드 정체성을 확보해 시장 교섭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축산물 안전성 확보
경남도는 축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해 7개 사업에 94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공급하기 위한 사업으로서 우선 최종 유통단계까지 쇠고기 이력제 전면시행에 따른 제도 정착 위해 2개 사업에 15억원을 지원해 축산물 유통의 투명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또 도축장과 육가공장 노후시설 교체 및 현대화 5개 사업 55억원,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제도) 컨설팅 지원사업 등을 지원함으로써 소비자에게 안전·안심 축산물을 공급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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