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협(조합장 조성환)이 구제역으로 인해 가축 살처분 조치를 당한 축산농가에게 위로금을 전달했다. 용인축협은 지난 25일 구제역 살처분 피해농가 50농가에 100만원씩 5천만원을 위로금을 전달했다. 용인축협의 이번 위로금은 구제역으로 고통받고 있는 조합원들의 가정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조성환 조합장은 “양축조합원들의 주 소득원이 가축을 키워 판매하는 일인데 살처분에 따라 소득원이 사라짐으로써 우리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앞두고 조합원들의 가계가 더욱 어려울 것이 예상되어 조금이나마 어려움을 덜어주고자 긴급 자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구제역 피해농가들이 재기할 수 있도록 더 많은 지원대책을 세워 조합원과 상생하는 협동조합 정신을 실천해 나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