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축협(조합장 문덕영)은 지난달 24일 인근지역인 김해에서 구제역이 발생함에 따라 그동안 실시해온 방역 및 예찰활동을 더욱 강화하고, 관내 축산농가의 자체 방역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축산계 별로 1천500만원의 방역비용을 긴급 지원키로 했다. 지난해 연말 구제역 발생 직후부터 현재까지 구제역 비상방역상황실을 설치하고 임직원을 동원해 방역활동을 지원하는 등 구제역을 차단키 위해 총력을 기울여온 창원시축협은 앞으로도 조합 자체 방역역량을 강화하는 등 방역시스템을 재구축해 구제역이 조기에 종식될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문덕영 조합장은 “그간 밤낮을 가리지 않는 철저한 방역에도 불구하고 경남도가 구제역에 뚫리게 된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며 “관련 종사자들은 더 이상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우려 줄 것”을 당부했다. 문 조합장은 조합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쳐 나갈 것을 약속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