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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충분한 운동·채광 조절로 번식효율 개선을

■기고 / 봄철 젖소관리 어떻게

[축산신문 축산뉴스 기자]
 
원유납유방식이 연간쿼터총량제로 바뀜에 따라 원유 수급 안정을 위한 방안으로 번식효율 개선에 힘써야 한다.
봄이 되면서 겨울동안 발정이 없었던 개체들이 정상적인 발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운동과 일광을 충분히 해주고, 필요시 발정관찰보조제를 이용해 발정발견을 놓치는 일이 없도록 하며, 발정이 온 개체는 적기 인공수정으로 공태기간을 최소화 하도록 해야 한다.
후보축인 육성우는 당장 농가의 수입이 되지는 않지만 미래 건강한 착유우로 만들기 위해서는 반추위 등 소화기관과 골격을 충분히 발달시켜야 하는데, 배합사료는 제한급여하고 건초 등 양질의 조사료를 자유급여토록 한다.
특히 물은 젖소가 원할 때 항상 섭취가 가능토록 해 주고, 사료조는 항상 청결하게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우사의 환기와 채광은 가축의 건강에 매우 중요하므로 날씨가 따뜻해지면 운동장 사정을 고려해 신선한 공기를 마실 수 있게 해주고 일광욕을 시키면서 운동을 충분히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환기는 우사를 쾌적한 상태로 유지하게 해 주고, 악취를 제거하며 습도를 조절해줘 가축의 호흡기 질병을 예방해 주며, 채광은 가축의 피부에 대한 살균효과도 있을 뿐 아니라 체내 비타민 D를 합성하는 역할도 한다.
채광이 적절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젖소의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더러운 오염원이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비위생적인 상태로 우사가 방치되기 쉬우므로 채광이 잘되게 우사를 밝게 해줘야 한다.
안정적인 낙농경영을 위해 최대한 자가 조사료 생산 및 재배계획을 세우고,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농림사업시행지침을 참고해 조사료 생산기반 확충사업으로 추진되는 ‘조사료 사일리지 제조비 및 유통비 지원’, ‘조사료용 기계·장비지원’, ‘볏짚 등 부존자원 활용 지원’, ‘초지조성 및 기반시설 지원’, ‘조사료용 종자 구입비 지원’ 등의 사업을 잘 살펴보고 적극 활용하도록 한다.
초지관리는 해동 후 땅의 수분이 말라야 작업이 가능하므로 3월 중순에서 하순까지 목초파종 및 손상된 초지에 보파하되 3월 말을 넘지 않도록 하며, 3월 하순경에 연간 시비량의 1/3 정도를 시비해 줄 필요가 있다.
FMD(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그 어느 때 보다 방역의 중요성이 높아진 상태이다. FMD 백신접종을 완료한 이후라도 지속적인 차단방역 및 소독 등 농가 방역조치는 더욱 강화해 야 한다.

기광석 박사 (농촌진흥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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