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축협은 2010년 종합업적평가 전국축협 1위를 수상한 것에 대한 사은행사를 실시하면서 최근 채소 값 급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설채소 재배농가를 위해 사은품을 채소류로 정하게 됐다고 소개했다. 용인지역에서 가장 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진 열무와 얼갈이배추가 각 1kg씩 들어있는 2kg짜리 2천400상자를 구입해 금융지점 내방고객에게 선착순으로 무상배부<사진>했다. 사은품을 받은 역삼동의 한 금융고객은 “이색적인 사은품을 받았다. 특히 어려운 농가를 돕는다는 마음이 더욱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어윤황 용인축협 상임이사는 “가격폭락으로 일부 수확을 포기하는 농가도 있다는 소식에 고객사은품을 채소로 정했다. 작지만 시설채소 재배농가에게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