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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 대비 방역체계 구축…자문단 컨설팅 강화

경남도, 하절기 가축질병 예방관리대책 추진

[축산신문 ■창원=권재만 기자]
경남도가 수해나 폭서로 인해 발생하기 쉬운 가축질병의 예방과 축산농가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하절기 가축질병 예방관리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올 여름 평년에 비해 습하고 무더운 날씨로 특히 6~7월 강수가 집중되고 7월 하순부터 8월까지 폭염과 열대야가 심할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이에 대응한 예방관리대책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여름철 사양·방역관리요령을 제작·배포하면서 양축농가에 대해 출입자·차량 소독, 축사 내·외부 소독 등 기본적인 차단방역 요령을 준수할 뿐만 아니라 축사 환기관리, 운동장 그늘막 설치, 모기 등 해충 구제, 분뇨처리, 신선한 물과 충분한 사료의 급여 등 사양관리가 철저히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특히 올해는 전국적인 가축 개체 수 감소에 따른 개체별 모기 흡혈율의 증가가 예상돼 돼지일본뇌염, 소유행열, 아까바네 등의 모기매개전염병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과 사양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도는 또 가축방역관·공수의사·가축질병예찰요원을 통해 하절기 가축방역 및 소독에 대한 농가 지도·홍보와 농가 현장 점검 등 가축질병 예찰활동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장마·태풍으로 인한 수해를 대비한 가축방역체계를 유지해 나가기로 했다.
여름철 사육환경 불량 등으로 인해 발생되기 쉬운 돼지 소모성질환을 근절하기 위한 가축방역컨설팅 사업을 도내 14개 양돈 농가를 대상으로 대학교수·수의사 및 가축사양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컨설팅을 중점 실시할 방침이다. 돼지열병을 비롯한 가축전염병 예방접종상황도 지도·점검을 병행 실시하고 돼지열병 예방접종률 80% 미만 농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강화해나가기로 했다.
경남도 관계자는 “여름철 고온다습한 기후로 인해 가축질병 발생뿐만 아니라 성장지연, 우유·계란 등 축산물의 생산능력 저하가 우려되므로 축산농가에서는 농가 자율방역, 밀집사육 지양, 위생적인 축사관리와 소독 등 사양관리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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