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산업 전망을 통해 저능력 한우 암소 자율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교육<사진>이 지난달 30일 영암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열렸다. 영암농업기술센터, 영암축협, 영암한우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이날 교육에서 강사로 나선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 김창호 교육조사부장은 가격현황 및 전망과 저능력 한우 암소 자율감축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김창호 부장은 “한우고기 도매가격이 지난 2009년 11월 지육 kg당 1만7천788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지난 5월 평균가격이 1만1천699원까지 내려 34.2%가 하락했다”고 소개했다. 김 부장은 “한우가격은 80년대 이전에는 5~8년 주기로 등락했으나 근래에는 11년으로 확대되어 등락을 하고 있는데 약 6년은 상승기, 약 5년은 하락기로 2009년 11월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어 2014년~2015년까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우가격 하락기를 단축해 상승기로 전환시키기 위해서는 소비확대와 함께 농가들의 사육두수 감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부장은 “한우 사육두수가 과잉된 현 상황에서 암소 도태비율이 낮아 사육두수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사육두수 감축을 위해서는 저능력우, 노산우 등 유전적으로 능력이 떨어지는 암소 도태가 불가피한만큼 정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저능력 한우암소 자율도태 계획에 적극 참여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암지역 한우 암소 자율도태 대상두수는 586두(260농가)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