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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금

“오리값 약세…F1 조기도태로 해결을”

오리협, 3차 종오리수급안정위서 대책 논의

[축산신문 이희영 기자]
F1 사육농가 지자체 고발 등 강력 대처키로

AI사태 이후 입식량이 늘어난 오리가 공급과잉됨에 따라 가격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오리업계는 수급안정을 위해서는 AI사태 이후 무분별하게 입식한 F1오리의 조기도태를 통해 새끼오리 생산량을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한국오리협회(회장 이창호)는 지난 23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2011년도 제3회 종오리수급안정위원회를 열고 이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오리협회에서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는 F1오리 단속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하고 현재 F1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농가들에 대해서는 내년도 종오리 배정에 불이익을 주는 방안도 논의했다.
특히 현재까지 파악한 F1오리 사육농가에 대해서는 각 지자체에 고발조치를 취하는 등 강력히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오리업계가 이처럼 F1오리 근절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은 오리사육마리수가 기하급수로 늘어나 공급과잉됨에 따라 가격하락 현상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7월 중 오리 도압량을 보면 무려 839만4천수로 AI가 한창이던 2월 419만7천수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
더욱이 AI로 인해 종오리 살처분 마리수가 크게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F1오리 입식 증가로 인해 사육마리수가 크게 늘어나 가격 하락을 부추기고 있다.
물량 부족으로 4월과 5월에 생체오리 1마리가 평균 1만원을 넘어섰던 것이 6월에는 7천700원대로 하락했으며 7월 들어서는 7천원대도 붕괴됐다.
이처럼 공급과잉에 따른 가격하락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오리업계에서는 수급조절을 위해서는 반드시 F1오리를 근절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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