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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돈

돈열백신 미접종률 큰격차 ‘왜’

방역당국·생산자 단체 각각 실태조사로 추정

[축산신문 이일호 기자]
양돈협, 위탁농 포함 집계 원인

대한양돈협회의 2010년 전국 양돈장 질병실태조사 결과 돼지열병 접종률이 최고 81.3%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방역당국이 밝힌 지난해 항체양성률 0%농가는 0.5%. 통상 항체양성률 보다 접종률이 더 높은 것을 감안할 때 방역당국의 집계대로 라면 미접종률은 1% 미만인 것으로 추정해 볼수 있다. 질병실태조사 결과와 20%p에 가까운 차이를 보이는 것.
돼지FMD·열병 박멸대책위원회의 한관계자는 “지속적인 계도와 교육을 통해 항체양성률 0% 농가가 대폭 감소하는 추세”라며 “더욱이 이들 농가 가운데 상당수는 잘못된 백신접종에 따른 것인 만큼 실제 미접종 농가는 거의 없을 것”이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양돈협회가 질병실태조사를 담당한 강원대 수의학과 박선일 교수의 설명을 토대로 그 이유를 밝혀왔다.
돼지 열병 백신 접종률 파악을 위해 양돈농가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과정에서 일괄사육농장과 위탁농장을 분류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는 것이다.
위탁농장의 경우 대부분 40일과 60일령 두차례에 걸쳐 돼지열병 백신접종을 마친 자돈을 공급받아 사육하기 때문에 설문지 작성시 당연히 백신접종을 하지 않는 것으로 표기할 수밖에 없고, 이로인해 접종률이 실제보다 낮게 집계됐다는 분석이다.
양돈협회의 한관계자는 이에대해 “설문지 자체의 문제로 인해 다소 혼란이 발생한 것 같다”며 “차기 조사시에는 이러한 내용을 반드시 반영, 조사 결과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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