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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농

“검정사업 중요성 인식해야 한국낙농 발전”

오산서 열린 종개협 ‘젖소등록·검정위원 교육’…주요 내용은

[축산신문 조용환 기자]
 
- 특강을 경청하는 위원들.
검정자료 신뢰 위한 농가 인식전환 대책 세워야

검정사업이 젖소개량사업의 꽃인데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검정농가들이 인식부족으로 검정에 대한 기록을 제 날짜에 지키지 않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 같은 사실은 한국종축개량협회(회장 이재용)가 지난달 31일부터 지난 1일까지 오산시 소재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한 ‘2011년도 젖소등록 및 검정위원 교육’<본지 2533호 참조>에서 밝혀졌다.
이번 교육에서 한국홀스타인검정중앙회 곽한무 회장(태산목장)은 격려사를 통해 “개량에 필요한 모든 자료는 목장경영의 기준점이 되는데도 오늘 교육에 마저 참석하지 않은 위원들이 문제”라고 꼬집고 “특히 검정위원들은 검정규정에 알맞게 검정예정일 ±5일 이내에서 이뤄져야하는데 목장주가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 그 기일을 넘기게 되어 그 신뢰성이 떨어짐은 물론 목장경영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 특강을 하고 있는 농림수산식품부 서재호 사무관.
이어 축사에 나선 서울우유검정연합회 박홍섭 회장(대원목장)은 “한국낙농산업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젖소의 생산성, 수익성과 관련된 항목을 꼼꼼히 따져보고 실행해야 한다”고 전제하고 “이를 위해서는 검정기록이 정확하게 이뤄져야 하며 이는 곧 한국 낙농미래를 밝게하기 때문에 검정위원 모두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신뢰성 회복에 만전을 기해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서울우유 생명공학연구소 차태효 소장도 특강‘낙농경영원칙과 우군검정’을 통해 “첫 검정요일은 송아지 분만 6일 후부터 한 주기가 지난 35일 사이에 이뤄지고 그 기록을 올려줘야 옳고, 검정 샘플 3분의 1이상이 변질 또는 파손되었다면 재검정해야 한다”지적하고 “특히 우유는 냄새를 많이 흡수하기 때문에 착유과정에서 축주가 담배 피우는 일을 없도록 등록·검정위원 여러분들이 단호히 저지시켜 줘야 옳다”고 주장했다.
이에 관중석에 앉아 있던 대다수 검정위원들은 “검정일을 지정해 놓았어도 제 날짜를 지키는 목장주인이 별로 없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이재용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선진국과의 FTA가 속속 타결되고, FMD(구제역) 재발에 사료가격 인상 등으로 낙농산업의 어려움이 날로 가중되어 축산업허가제와 방역교육과 규정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정기국회에 입법을 추진하는 만큼 농가들의 사고가 바뀌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에 따라 교육에 참여한 여러분은 최근 본회가 개발한 전산화프로그램을 농가에 바르게 전달하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교육에서는 지난해 젖소개량사업을 위해 성적이 우수한 ▲서울우유 김기순 ▲홍성낙협 이종인 ▲부산경남우유 김미영(이상 등록위원) ▲조암검정회 김석기 ▲이천검정회 이춘실(이상 검정위원)에게 상패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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