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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산 축산물로 만든 농협선물세트 ‘불티’

‘안심한우세트’ 3만800세트 사전예약판매 종료

[축산신문 신정훈 기자]
 
‘목우촌햄’ 다양한 가격대로 소비자 선택 폭 넓혀
농협목우촌, 3년 연속 흑자 목표로 전직원 ‘온힘’


농협이 국내산 축산물로 만든 추석선물세트가 시장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농협중앙회 축산물판매분사가 만든 ‘안심한우세트’의 경우 지난 2일 현재 총 3만800세트가 판매됐다. 농협이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제수용 한우고기를 반값 할인한 가격인 7만원에 내놓은 ‘안심한우세트’는 총 1만3천개가 제작돼 모두 팔렸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사장 채형석)는 농식품부와 농진청의 적극적인 협조로 제수용 세트 매출만 9억1천만원을 올렸다고 밝혔다.
축산물판매분사가 자체 판매망을 통해 다양한 가격대로 내놓은 ‘안심한우세트’ 1만7천800개도 모두 팔렸다. 지난 2일 사전예약을 포함해 판매를 완료하고 집계한 매출액은 12억7천600만원이다. 농협축산물판매분사가 이번 추석 시장에서 올린 ‘안심한우세트’ 매출액은 총 21억8천600만원이다.
100% 국내산 축산물을 원료를 고집하고 있는 농협목우촌(대표이사 양두진)이 내놓은 추석 선물세트의 인기몰이도 심상치 않다. 주부경력 20년차 조유안(47)씨는 최근 목우촌 대표전화(1544-0092) 한통으로 고민을 해결했다. “명절준비를 위해 대형매장을 둘러보다 대폭 오른 물가로 제수용품은 물론 부모님이나 친지에게 보낼 선물에 대한 고민이 만만치 않았다”는 조씨는 “우연히 TV광고를 보고 목우촌에 전화 한 통화로 고민을 해결했다”고 말했다. 조씨는 “100% 우리고기로만 만들어 품질을 신뢰할 수 있고, 무엇보다 목우촌이라는 브랜드 때문에 선물의 가치도 높겠다는 생각 때문에 쉽게 선택했다”고 말했다.
농협목우촌은 이번 추석시장에 캔 햄 20만 세트, 한돈수제햄 14만6천세트를 포함해 국내산 쇠고기 육포 등 총 50만 세트의 국내산 축산물 선물세트를 판매할 예정이다. 수제햄세트 6종, 바베큐 및 햄종합 세트 2종, 캔햄세트 8종, 종합세트 3종, 정통 한우세트 4종, 토종꿀 및 화분 세트 2종, 쇠고기육포세트 3종 및 삼계탕 5종, 냉동식품세트 3종을 비롯 총 36종의 선물세트를 마련했다. 올해 특별히 만든 한우고기 선물세트는 조기에 모두 팔려나갔다. 목우촌 선물세트는 1~2만원대에서 50만원대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참치와 식용유를 캔햄과 함께 구성한 실속형 선물세트는 3만원 미만의 가격으로 소비자들의 부담 없는 선택을 돕고 있다는 것이 목우촌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최근 맞벌이가족과 싱글족의 증가로 짧은 시간에 간단히 조리할 수 있는 가정 편의식(HMR)의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에 발맞춰 ‘냉동식품세트’와 ‘레토르트 삼계탕 세트’ 구성도 강화했다.
목우촌은 탄탄한 추석 선물세트 구성을 기반으로 올 매출 목표를 지난해 추석 실적 대비 약 20% 이상 높게 잡았다. 상반기 FMD의 여파로 인한 경영위기를 딛고 이번 추석 선물세트 판매에 힘입어 3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뤄낸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다.
양두진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의 열의도 대단해 추석선물세트 판매 TF팀은 물론 일선 직원들까지 휴가도 미뤄가며 생산과 판매, 지원부문 모두에서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양두진 대표이사는 “목표 이상의 실적으로 양축농가에게 도움을 주고 소비자들에게는 좋은 제품으로 더욱 사랑받는 농협목우촌이 되도록 우리 축산물 판매와 소비촉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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