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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기술과제로 국내 첫 개발

■주목받는 제품 / 조선밀봉기료원 ‘꿀벌해충 훈증구제기’

[축산신문 ■금산=황인성 기자]

진드기 응애 내성 없이 친환경적으로 구제
금산농업기술센터와 함께 연내 농가 보급

 

꿀벌농가의 성패를 좌우하는 진드기와 응애를 친환경적으로 구제하는 ‘꿀벌해충 훈증기화 구제기’가 국내에서 최초로 개발되어 상용화를 앞두고 있어 양봉농가의 관심을 끌고 있다.
충남 금산의 조선밀봉기료원(대표 한경섭)은 금산군농업기술센터(소방 장정호)의 농업인기술개발과제로 선정돼 꿀벌해충 기화 구제기 성능시험과 현장시험을 거쳐 개발에 성공하고 지난 2일 금산군 농업기술센터에서 장정호 소장과 배경수 한국양봉협회장을 비롯한 전국 100여명의 양봉농가가 참석한 가운데 중간평가회를 가졌다.
2차 심사를 통과하고 정부의 2011년 축산과제개발 대상자로 최종 선정된 조선밀봉기료원은 경북대학교 차용호 교수를 비롯해 5명의 교수진이 개발에 참여, 전국 양봉농가에서 구제시험 현장테스트를 거쳐 개발에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한경섭 대표는 “천연물질로 진드기와 응애를 구제할 수 없을까 고심 끝에 전독식 훈연기를 이용한 훈증소득기 개발에 나서게 되었다. 시험결과 훈증기화 구제기는 내성이 없으며 꿀벌활동에 영향을 안주고 안정적으로 구석구석까지 구제가 된다”고 설명했다.
차용호 교수는 “훈증원료로 사용하는 옥살산은 응애의 기도를 상하게 해서 빨지 못하게 한다. 꿀벌의 장에는 옥살산을 분해하는 효소가 들어있어 꿀벌에게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노영근 양봉협회 충남도지회장은 “양봉의 성공여부는 진드기와 응애 구제에 달려있다. 이번 훈증구제기 개발을 계기로 안심하고 꿀벌을 기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금산농업기술센터와 조선밀봉기료원은 생산체계를 갖추고 올해 안에 농가보급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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