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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경기도, 한우농가 경영안정 돕는다

관공서 구내식당 쇠고기 국내산으로 대체키로

[축산신문 김길호 기자]
경기도는 산지 소 값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를 보호하고 소 사육 농가의 안정적인 축산경영 도모를 위해 도청 등 도내 행정기관 구내식당에서 이용되는 수입산 쇠고기를 국내산 육우를 대체 사용키로 했다.
도에 따르면 설 이후 쇠고기 소비가 둔화 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월 초 정부의 소 값 안정 대책 일환으로 암소 수매 발표 이후 다소 오름세가 이어지는 소 값이 축산농가에는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는 현실 속에서 국내산 쇠고기 소비 촉진이 산지 소 값 회복에 가장 큰 영향을 주고 있다고 판단, 대대적인 소비 촉진운동은 물론 도내 관공서 구내식당에 국내산 쇠고기를 사용해 축산 농가를 보호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도청 구내식당부터 솔선수범하여 국내산 쇠고기를 대체하여 공공기관에서 모범을 보이고 도내 시·군청 구내식당과 도 산하기관 등으로 확산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도내 시·군 31곳과 산하기관 및 유관기관 도청, 사업소등 51곳이 해당된다며 이들 구내식당에는 호주산 쇠고기 대신 국내산 육우로 대체키로 했다.
현재 호주산 쇠고기는 kg당 9천500원선인데 국내산 육우로 대체할 경우 kg당 1만2천원선으로 2천500원의 추가비용이 들어가지만 도는 경기도가 전국낙농의 38%를 차지하고 있어 도내 낙농농가 보호차원에서 구내식당에 육우고기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도는 육우가격 하락으로 젖소 송아지 구매농가가 줄어들어 수송아지 가격이 현장에서 2만원에도 거래가 되지 않고 있는 현실을 감안, 구내식당에 육우고기를 공급해 육우 쇠고기 소비촉진은 물론 육우사육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도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상교 경기도 축산과장은 “경기도가 전국 낙농산업과 육우산업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도내 축산 농가를 보호한다는 차원에서 행정기관 구내식당에 수입산 쇠고기대신 국내산 육우를 사용키로 했다. 도는 항상 어려운 양축농가 보호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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