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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솔잎한우 조사료 100% 자급…경쟁력 강화

하동군, 사업비 11억7천만원 증액·재배면적 2천ha로 늘려

[축산신문 ■하동=권재만 기자]

하동군이 하동솔잎한우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조사료 자급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하동군은 곤두박질친 산지 소 값이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사육두수 증가로 하반기 추가 가격하락 가능성이 예상됨에 따라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특히 군은 어려움에 처한 축산농가의 조사료 자급률 향상이 단순한 사료값 절감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청정사료 이용에 따른 한우 품질 제고도 기대할 수 있어 조사료 종자와 비닐 랩을 지원하고 곤포사일리지 제조비를 지원한다.
군은 올해 축산경쟁력 강화 사업비를 당초예산 24억2천200만원보다 9억9천900만원 증액된 34억2천100만원을 확보하고, 특히 조사료생산기반확충사업에 7억2천400만원보다 11억7천만원 증액된 18억 9천400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조사료재배 면적도 올해 1천200ha에서 내년에는 조사료 자급률 100% 달성을 목표로 2천ha를 추진하는 등 하동솔잎한우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군은 전국적으로 한우두수가 포화상태에 있어 가격하락에 영향을 미침에 따라 능력이 떨어지는 암소를 감축하는 한우암소 도태장려금도 지원하고 있다.
현재 하동군에 사육되는 한우 2만1천마리 가운데 암소는 1만2천마리로, 이 중 895마리에 대한 도태 약정을 체결하고 도태 지도를 하고 있다.
군은 이들 암소도태 물량이 추석 이후에 집중되고 있어 연말 한우가격 폭락이 우려되는 만큼 추석 이전 암소 분산 출하를 당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군은 거세우인 솔잎한우브랜드 육성과 더불어 암소브랜드 육성을 위해 올해 첫 시책사업으로 5천만원의 사업비를 확보, 한우암소 체외 수정란 이식사업을 도내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한우암소 체외 수정란 이식사업은 1등급 이상 출하 성적이 나오는 어미암소의 난자를 채취, 수정 이식해 1등급 송아지를 생산하는 사업으로 올해 100마리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군은 내년에도 이 사업을 계속 추진해 번식 목적인 암소가 아니라 일본의 고베지역처럼 미경산 암소를 비육해 마쓰자카 비프라는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하동암소 고급육으로 생산하고자 시책을 강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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