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혜숙 과장<축산물품질평가원>
전국 축산관련 대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소 품질평가 기량을 겨뤘던 제2회 전국 대학생 소 품질평가대회가 지난달 27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대회에 대한 정부와 학교, 업계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회의 규모도 해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일반대학 부문의 경우 지난 대회 보다 4개 대학이 추가로 신청하는 등 대회에 대한 축산학도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그간 갈고닦은 역량을 평가받았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을 것이다.
하지만 소 품질평가대회가 여기서 그친다면 오히려 부정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이를 활용해 우리 한우산업과 축산업의 발전으로 이끌어야 한다. 축산학도들이 배운 것을 우리 축산업에 심어야 하고 한우농가에게도 품질평가를 통해 사양관리 의욕을 고취시킬 수 있는 좋은 대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관심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