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는 지난 14일 의정부 소재 북부청 구내식당에서 한우소비 촉진을 위한 시식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최승대 행정 2부지사, 이삼순 도의회 부의장, 유완식 전국한우협회 경기도지회장 및 시·군 지부장과 직원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전국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매주 금요일 한우고기 먹는 날’ 소비촉진 행사<사진>의 일환으로서, 최근 사육두수 증가와 소비감소로 인해 40% 이상 산지 소 값이 하락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우 농가를 돕기 위해 마련됐다.
유완식 지회장은 “이번 시식회는 한우고기 우수성을 널리 알려 한우고기 소비를 촉진시키기 위해 마련했다.”라며, “직원 회식 또는 가족 외식 시 신토불이 한우고기를 선택해 건강도 챙기고, 수입개방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한우농가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 달라”라고 말했다.
이춘배 경기도 축산산림국장은 “FTA체결에 따른 수입개방과 사료가격 상승, 소비위축으로 어려움이 많은 소 사육농가에 생산비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한우 개량사업, 자급조사료 확충사업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2016년까지 생산시스템 선진화, 과학축산으로 경쟁력 강화, 우수축산물 생산 및 유통선진화 등에 매년 2천130억원씩, 총 1조650억원을 투입해 FTA에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9월 21일에는 수원 소재 경기도청 구내식당에서‘한우고기 소비촉진 시식회’행사가 열릴 계획이다.